손흥민 넘어선 김민재…축구선수 시장가치 亞 1위 도약 '856억원'
- 23-06-23
1년 전 1400만유로서 4배 이상 뛰어
손흥민 713억원 2위…이강인은 7위
한국 축구대표팀의 간판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시장 가치(예상 몸값) 순위에서 손흥민(토트넘)을 제치고 아시아 1위로 올라섰다.
23일(한국시간) 축구 이적정보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김민재의 시장 가치는 6000만유로(약 856억원)로 평가된다.
1년 전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뛸 당시 1400만유로에 그쳤던 김민재는 3월 시장 평가에서 5000만유로를 돌파했고 최근 업데이트된 예상 가치에서는 6000만유로를 기록, 손흥민(현재 5000만유로·약 713억원)까지 넘어섰다.
김민재의 몸값은 전 세계 선수 중에서는 59위에 해당하며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1위다.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우승을 견인했던 그는 세리에A 최고 수비수상을 받는 등 가치를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클린스만호의 주장 손흥민은 지난 3월 6000만유로에서 1000만유로 내려간 5000만유로로 평가돼 아시아 2위를 기록했다.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20일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과 엘살바도르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후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3.6.2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
손흥민의 시장 가치는 2020년 12월 9000만유로로 정점을 찍었으나 지난해 6월 7500만유로를 기록한 데 이어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 손흥민의 시장가치는 전 세계축구 선수 중 79위에 해당한다.
김민재와 손흥민에 이어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일본 선수들이 3~6위에 자리했다.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가 3200만유로로 3위, 가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2700만유로),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2500만유로),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2500만유로) 순이었다.
'골든 보이' 이강인(마요르카)은 시장가치 2200만유로로 아시아 선수 중 7위에 랭크됐다.
이어 황희찬(울버햄튼)이 1200만유로로 아시아 선수 중 14위, 홍현석(헨트)이 27위(550만유로), 황의조(서울)가 28위(500만유로),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이 29위(450만유로)에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뛰는 이재성의 시장가치는 400만유로로 아시아 35위에 자리했다.
한편 전 세계 축구 선수 가치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트레블(3관왕)을 이끈 엘링 홀란드가 1억8000만유로로 평가돼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1억8000만유로)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김민재의 시장가치가 손흥민을 넘어섰다. 아시아 축구 선수 전체에서 1위다.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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