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킹 카운티 백인은 떠나고 유색인종은 밀려오고

2021~2022년 1년간 백인은 1만7,400명 줄고  

유색인종은 아시안 등 3만1,200명이나 늘어

백인 124만 6,196명, 비백인 192만593명 

 

미 전국 3,100여개 카운티 가운데 인구 규모로 전국 12위에 달하며 워싱턴주의 최대인 킹 카운티에서 백인들이 떠나고 유색인종들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방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7월1일부터 2022년 7월1일까지 1년간 킹 카운티 인구는 1만4,000여명이 늘어나 전체는 226만6,789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백인은 124만6,196명으로 54%를 차지했고, 백인이 아닌 유색인종이 45% 정도인 102만593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인종별로 추이를 보면 2021년 7월부터 1년간 백인은 1.4%인 1만 7,400여명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은 유색인종은 이 기간 동안 3만 1,200여명이 늘어났다. 결국 1만4,000여명이 순수하게 증가했는데 모두 유색인종이 증가한 셈이다.

유색인종 가운데는 아시안이 전체 인구의 21%인 48만4,947명으로 1년 사이 1만9,727명이 늘어나 킹 카운티 인구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히스패닉이 23만 7,734명인 가운데 한 해사이 6,002명이 늘었다. 

다인종은 10만9,994명으로 1년 사이 1,886명이 증가했고, 흑인이 15만6,925명으로 연간 3,205명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하와이 원주민과 태평양 도서민들이 1만8,143명으로 332명이 늘었고 미국 원주민이 1만2,850명으로 2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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