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전소된 워싱턴주 명소 허리케인 릿지 27일 다시 오픈

간이 화장실만 갖춰져 있고 실내 공간은 없어 


<속보> 워싱턴주 최고 명소 가운데 한 곳인 올림픽반도에 위치한 허리케인 릿지가 다시 문을 연다.

미국 국립공원 관리사무소는 지난 5월 허리케인 릿지 데이 랏지(Day Lodge)가 화재로 전소되면서 허리케인 릿지를 폐쇄했다 오는 27일 다시 개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허리케인 릿지 데이 랏지는 전소된 만큼 실내 공간은 없고 주차시설도 일부 제한된다. 다만 방문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간이화장실만 갖춰져 있다. 

허리케인 릿지 데이 랏지는 지난 5월 7일 아침 불이 나 사실상 전소됐다. 현재도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랏지를 어떻게 복구할지 여부 등을 고민하고 있다.

이번에 불에 탄 데리 랏지는 원래 지난 1952년 스키어들을 위해 지어졌지만 올림픽산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들러 주위를 조망하는 명소로 인기를 끌어왔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은 연간 3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7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건물은 당초 내년 4월까지 모두 1,080만 달러의 예산을 들여 전면 보수를 하기 위해 지난 3월27일부터 문을 닫아 놓은 상태였다. 보수작업은 문과 지붕을 전면 교체하고 화재 알람과 예방 시스템을 정비하도록 돼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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