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엑스포 관련 사우디 지지, 1차 투표까지만 유효"
- 23-06-22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 파이살 빈 파르한(Faisal bin farhan) 왕자(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조르자 멜로니(Giorgia Meloni) 이탈리아 총리가 20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이시레물리노에서 열린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각각 2030 리야드, 부산, 로마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프레젠테이션(PT)를 하고 있다. (BIE 홈페이지 캡쳐) 2023.6.2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
3분의 2 이상 득표 못할 경우 1·2위 후보 간 결선 투표
이탈리아 매체 "리야드-로마-부산 순으로 득표 유력"
2030 세계박람회(EXPO·엑스포) 유치전이 치열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혀온 프랑스가 이 지지는 1차 투표에 국한돼 있다는 점을 못 박았다.
현재 사우디가 가장 앞서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지만, 비밀투표인 데다 팽팽한 3파전 양상을 보여 결선 투표가 결과를 판가름할 것으로 관측된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한 프랑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결정(사우디에 대한 지지)은 작년에 내려진 것"이라며 "우리는 1라운드(1차 투표)에 유효한 지원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전날인 20일 프랑스 이시레물리노에서 열린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사우디, 이탈리아, 한국은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통해 유치전을 벌였다.
최종 개최지는 오는 11월 말 열리는 BIE 총회에서 179개 회원국의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1차 투표에서 3분의 2 이상을 득표한 도시가 없을 경우, 1위와 2위 후보 도시 간 결선 투표가 이뤄진다.
프랑스는 그간 사우디 리야드의 엑스포 유치에 지지를 표명해 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빈 살만 왕세자와의 회담에서 "2030 엑스포에 대한 리야드의 입후보에 지지를 표명한다"고 밝힌 바 있다.
프랑스 정부 관계자의 이 같은 발언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마크롱 대통령 간 회담이 이뤄진 뒤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
앞서 멜로니 총리는 20일 이탈리아의 경쟁 PT 발표 뒤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했다. 양국은 난민 문제부터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폭넓은 안건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탈리아 매체는 리야드(사우디), 로마(이탈리아), 부산(한국) 순으로 지지를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유력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는 이날 로마 엑스포 유치위원회를 인용해 "리야드가 약 70표, 로마가 약 50표, 부산이 약 30표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대로 투표 결과가 굳혀질 경우, 리야드가 179개 회원국 중 남는 약 30개국의 표를 싹쓸이 하더라도 100표를 얻는 데 그친다. 3분의 2 이상을 확보하는 데 실패하며 결선 투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로마 시장은 "사우디가 가장 앞서고 있지만 비밀투표로 진행되기 때문에 사우디에 지지를 약속한 국가들이 정작 투표 때 지지를 철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게임은 아직 열려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현지 매체 일메사제로도 "앙골라, 기니, 아이슬란드 또는 뉴질랜드와 같은 국가는 이탈리아를 선호한다"며 "보다 일반적으로 로마는 아프리카나 중남미 국가들 사이에서 과거보다 더 많은 신용을 얻은 것 같다"고 상황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시애틀 뉴스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뉴스포커스
- 틱톡서 유행하는 '김정은 새 찬양가' 영상 못 본다…국정원, 차단 계획
- 한전 1분기 영업이익 1.3조…연료비 하락에 3분기 연속 흑자
- 정부, 의대증원·배정 자료 49건 법원 제출…이르면 내주 선고 전망
- 尹 정부 3년차, 물가·민생 안정 최우선 28%…경제회복 17%
- '육아휴직 2년'에 승진도 쏜다…법령 뛰어넘는 재계 저출생 대응
- "44년이 흘렀어도 아직도 생생"…5·18 민주묘지 추모객 발길 '북적'
- '부산지법 앞 흉기 살해' 50대 유튜버 구속…"도주 우려"
- 살인사건 피의자가 명문대 '의대생'이면 생기는 일
- "국민의 요구"…거리로 나선 野6당, '채상병 특검법' 尹대통령 압박
- 정부 "외국의사, 당장 투입 안해…'의대증원' 자료 충실히 제출"
- 매출차 고작 '145억'…편의점 투톱 GS25·CU 경쟁 더 치열해진다
- 전국 아파트 입주율 63.4%…미입주 사유, '세입자 미확보' 3개월째 ↑
- 尹 '채 특검' 거부권 시사에…민주 초선들 '천막농성' 나선다
- '역대급 하자' 오룡 힐스테이트 논란에…현대엔지니어링 "깊은 사과"
- 기재차관 "배추·양배추·김 할당관세 신규 적용…김 양식장 개발"
- 아파트 24층서 생후 11개월 조카 던진 고모…母 요리하는 사이 비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