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도 테슬라 충전소 사용, 테슬라 5.34% 급등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도 테슬라 충전소를 사용한다는 소식으로 테슬라는 물론 리비안의 주가도 급등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5.34% 급등한 274.45 달러를 기록했다. 리비안도 5.51% 급등했다.

이는 리비안이 테슬라의 충전소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기 때문이다.

미국 LA에 설치된 테슬라 충전소.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미국 LA에 설치된 테슬라 충전소. 


리비안은 충전소 인프라 투자를 안해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테슬라는 충전소 사용 비용을 받는 등 더욱 안정적인 수익원을 추가로 확보해 서로가 '윈윈'이다.

앞서 지난주 미국의 완성차 업체 포드에 이어 제너럴 모터스(GM)도 테슬라의 충전소를 이용키로 했다고 밝혀 테슬라의 주가는 랠리했었다.

테슬라는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약 2만 개, 전세계로는 4만5000 개 이상의 충전소를 확보하고 있다.

웨드부시 증권은 테슬라가 충전소 사용료라는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했다며 테슬라의 주가가 향후 추가로 랠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의 현대자동차도 자사 차량이 테슬라의 충전 표준과 더 쉽게 호환되도록 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목록
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