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귀공자> 30일 시애틀서 상영한다
- 23-06-20
센추리 페더럴웨이 극장서 상영…‘토할 뻔한’ 추격과 액션
김선호, 김강우, 고아라, 강태주 등 주연들의 연기대결도 볼만
한국에서 예매율 1위를 달리는 한편 아시아 주요 13개국에서 동시 개봉하는 한국 영화 <귀공자>(The Childe)가 시애틀에서도 상영한다.
한국 영화 미국 배급사인 웰고USA는 오는 30일 페더럴웨이 커몬스 몰에 소재한 센추리 페더럴웨이극장에서 <귀공자> 상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21일 개봉되는 만큼 10일 정도 뒤에 상영에 들어가는 셈이다.
<신세계> <마녀> 시리즈를 선보인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귀공자>는 그야말로 숨막히는 추격전이 펼쳐지는 액션 영화이다. 평론가들은 한국 영화로는 드물게 ‘토할 뻔한’ 추격와 액션을 선보이는 작품이라고 평하고 있다.
김선호, 김강우, 고아라는 물론 신인배우 강태주의 연기 대결도 볼만하다.
필리핀에서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며 병든 어머니와 살아가기 위해 돈이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가 어머니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한번도 만난 적이 없는 아버지를 만나러 한국으로 향한다.
한국에 도착한 그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가 나타나 그를 추격하기 시작한다. 마르코 주위를 쑥대밭으로 만들며 숨통을 조여오는 ‘귀공자’를 필두로, 마르코를 집요하게 추격하는 재벌 2세 ‘한이사’(김강우), 필리핀에 이어 한국에서 우연히 마르코와 재회한 미스터리한 인물 ‘윤주’(고아라)까지.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은 단 하나의 타겟을 쫓아 모여들고, 그 무엇도 예측할 수 없는 혼란과 광기 속에 마르코는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내용이다.
웰고USA측은 “미국 영화관의 특성상 개봉이후 첫 주말의 성적표로 상영 연장을 결정하는 만큼 개봉하는 30일부터 7월2일 사이에 많이 봐달라”고 당부했다.
센추리 페더럴웨이: 2001 S Commons, Federal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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