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만 가능하면 내가 할 것"…美정치양극화에 터미네이터 쓴소리
- 23-06-19
아놀드 슈워제네거 CNN방송 인터뷰
오스트리아 출생으로 미 헌법상 불가
전설적인 보디빌더로 영화 '터미네이터'의 주역인 아놀드 슈워제네거(76)가 "대선 출마만 가능하다면 내가 대통령을 하겠다"며 양극화된 미국 정치권을 향해 쓴소리를 날렸다.
슈워제네거는 16일(현지시간) 방영된 CNN 방송 인터뷰에서 오는 2024년 미 대선에 출마하고 싶냐는 진행자의 질문을 받자 "모두를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인물이 과연 누가 있냐"고 반문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제는 누구에게 투표하느냐가 아니라 누구에게 반대표를 던지느냐가 유권자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떻게 하면 선거에서 이길 수 있을지 잘 알고 있다"며 "자신을 대선에 끼워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했을 때를 회상하며 "사람들은 우익이나 좌익이 아닌 국민을 통합하고 상대 당을 적으로 보지 않는 인물을 원한다"고 했다.
슈워제네거는 오스트리아 출생 미국 국적자로 배우로 쌓은 높은 인지도를 기반으로 공화당에 입당해 2003년부터 8년간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지냈다. 그러나 헌법상 미국 출생자에게만 대통령 입후보 자격이 부여되기 때문에 그가 대통령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한편 슈워제네거는 이날 방영된 인터뷰에서 공화당 유력 경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서도 거침없는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트럼프가 백악관 기밀문서를 유출한 혐의로 연방검찰에 기소된 데 대해 "법원에서 어떤 판결을 내릴지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사실로 드러날 경우 큰 곤경에 처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의 당선에 대해서는 "그럴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뉴스포커스
-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포항 석유·가스 유망…전 세계 주목"
- 서울대병원이 쏘아올린 '집단휴진', 동네 의원까지 확산할까
- '첫 파업' 삼성 노조, 연가 투쟁 참여율 낮아…생산 차질 없을 듯
- 도종환 "못 참겠다, 이게 공식 초청장…호화 기내식? 50명이 같은 도시락"
- '울산판 전청조' 남성 5명 동시 교제하며 수십억원 뜯어
- 이재명·조국, 2시간 비공개 회동…'22대 국회 협력 방안' 모색
- '현충일 욱일기' 부산 의사, 결국 내렸다…성난 민심 '신상 공개' 돌진
- 페이커 이상혁 "돈·명예 한시적…선한 영향력 고민하고 실천하겠다"
- 美도 놀란 '필름형' 조현병치료제…CMG제약 “이번엔 FDA 벽 넘는다”
- 서울대병원 17일부터 전면 휴진…응급 제외한 외래·수술 중단
- "맘에 들지 모르지만 핸드백 장만"…최재영 카톡 내용 공개
- 전공의 사직서 받는 정부…의대생 '휴학계'도 받을까
- 탈북자 단체, 북한에 '임영웅 노래' 보냈다…전단 20만 장 살포
- 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나도 그 기내식 먹었다, 엄청났다 기억 없어…"
- 한일 국민소득 '절반→역전'까지 18년…1인당 GDP도 추월 전망
- 최태원·노소영 역대급 재산분할…같은 듯 다른 10조 갑부 권혁빈 이혼소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