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해안서 난민선 침몰로 최소 78명 사망…수백명 생사불명
- 23-06-20
시신 3구 발견…'왜 구조 늦었나' 의문도 제기돼
그리스 해안경비 당국이 지난주 난민선 침몰 수색 작업 중 시신 3구를 발견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당국은 이들이 이미 부패된 상태여서 성별을 확인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해안 경비대는 현재까지 104명을 구조했다. 난민선 침몰은 13일 오후 11시께 이탈리아 반도와 그리스 사이에 위치한 이오니아해에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최소 78명이 숨졌다.
이집트 남성 9명이 밀수 용의자로 체포되어 20일 법정에 출두, 치안판사 앞에서 진술할 예정이다.
이주민들은 리비아를 떠나 이탈리아로 향하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탑승자 가운데 구명조끼를 착용한 사람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재까지 구조된 생존자 중 대다수는 남성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배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타고 있었는지도 미지수인데 대략 400~700명 사이로 추정된다. 파키스탄이나 파키스탄 행정 구역인 카슈미르 출신인 사람들이 수백명으로 보인다. 시리아의 활동가들과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소 141명의 시리아인들도 탑승했다. 이들 가운데 34명만이 생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참사 후 그리스는 3일간 애도 기간을 선포하고 정당들은 오는 25일에 있을 총선 선거 운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그런데 해안경비 당국이 배의 난파를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았다는 비난도 그 사이 제기됐다.
당국은 배가 일정한 속도로 이동하고 있었고, 승선한 누군가가 도움이 필요 없다고 말했기 때문에 이민자들을 구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지난 주말 BBC는 배가 전복되기 전에 적어도 7시간 동안 움직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시애틀 뉴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뉴스포커스
- '대구·경북 통합론' 꺼낸 홍준표 "경기도 분도, 시대 역행"
- 김호중, 음주 정황 포착? 일행과 식당에서 소주 주문
- 초등생 차로 친 운전자 액셀 밟고 질주…"차에 깔린 딸 비명 생생" [영상]
- 스무살 대학생, 할아버지 희생된 '80년 5월' 참상 전하며 "기억해야"
- 尹 "오월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 꽃 활짝…새 미래 열겠다"
- '5·18 기념식' 사진 잘못 쓴 정부… 5·18재단 "실무자 곤혹 없길"
- 민주, 尹에 채상병 특검법 수용 압박…"특검 반대는 결국 진실 은폐"
- 법원 결정 이후 더 완고해진 의료계…전공의 ‘요지부동’
- 뉴진스 5인 전원, 법원에 탄원서 제출…민희진에 힘 실었나
- 조국 '4년 중임제' 개헌 제안에 야권발 '개헌론' 시동
- ‘수출부담’ 줄여주는 우수선화주기업 인증제?…“세제혜택 받기 바늘구멍”
- 2% 중반 모이는 성장률 전망…내수 회복은 여전히 안갯속
- "한밤중 취객 발길"…김호중 방문 유흥주점, 오늘은 손님 대신 가드만
- 김호중 술자리에 유명 가수도 동석…매니저·소속사 대표 입건
- '동거녀와 6차례 해외출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