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비용절감 위해 로봇 시연행사도 취소한다

리 마스 행사 취하고 AWS에서 기술만 소개키로 

 

아마존이 비용절감을 위해 연례 콘퍼런스로 개최해왔던  '리마스(re:MARS)'를 올해는 열지 않는다. 경기 둔화 조짐에 수익이 나지 않는 사업을 정리하고 일부 직원을 해고한 데 이어 콘퍼런스 개최마저 미룬 것이다.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매년 6월 개최하던 리마스를 올해 취소하는 대신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 행사에서 기술을 소개할 방침이다. 리마스는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자동화(Automation), 로봇공학(Robotics), 우주(Space)'의 약자로 2019년부터 스타트업 관계자와 연구자, 경영진이 참여해오고 있다.

리마스는 배달 드론, 창고·가정용 로봇 관련 기술이 잇달아 발표되며 아마존의 대표적인 로봇 콘퍼런스로 통한다. 아마존은 2019년 리마스에서 신형 배송용 드론을 처음 공개하며 스스로 운행하는 배송용 전기드론을 이용해 소포를 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작년에는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서비스 '알렉사'를 통해 고인이 된 가족의 목소리를 되살리는 기능을 시연하고, 무인 매장 아마존고와 관련된 신기술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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