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대형호재 ETF 승인 여부 발표 오는 6월로 연기

SEC 당초 5월 발표 예정이던 것 6월로 연기

 

암호화폐(가상화폐)계의 또 다른 대형호재로 기대되고 있는 미국 금융당국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미뤄졌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ETF의 승인 여부 결정을 오는 6월로 미뤘다고 CNBC방송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에서 첫 비트코인 ETF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 상품의 승인 여부는 원래 5월 초 결정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일정을 한 달 정도 연기한 것이다.

SEC는 통상 신청일로부터 45일 동안 거래 승인 여부를 검토한다. 따라서 반에크의 비트코인 ETF 신청의 경우, 5월 3일로 검토 기일 만료된다. 그런데 SEC는 "심사숙고하기 위해 시간을 더 갖기로 했다"며 기일을 연기했다.

반에크를 포함한 여러 금융사가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는 ETF 승인을 신청했으나 아직 SEC의 문을 넘지 못하고 있다.

반에크 외에 유명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도 지난달 비트코인 ETF 출시를 신청했다.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면 투자자들이 훨씬 쉽게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어 암호화폐계의 또다른 대형호재가 될 전망이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조만간 비트코인 ETF가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가로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디지털 화폐와 블록체인을 강의하던 게리 겐슬러가 신임 SEC 위원장으로 취임했기 때문이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 - SEC 홈피 갈무리


한편 1년 전 코인당 1만달러도 안되던 비트코인은 29일 현재 5만4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6만5000달러 선까지 급등해 최고점을 찍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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