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이제는 소련 시절 탱크 '자폭 탱크'로 개조해 동원

텔레그램 한 영상서 러 '자폭 탱크' 진격 모습 포착

 

러시아가 최근 전장에서 소련제 탱크에 폭발물을 실어 우크라이나군 진지로 투입하고 있다고 뉴욕포스트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텔레그램에 게재된 한 영상에서 6톤의 폭발물이 장착된 T-54 탱크가 원격 제어로 우크라이나 참호를 향해 진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탱크는 이후 우크라이나의 대전차 미사일로 제압되기 전 지뢰에 의해 폭파됐다.

탱크는 우크라이나 군인들과 불과 200피트(약 60m) 떨어진 곳에서 파괴됐다. 매체는 폭발로 인해 사상자가 발생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매체는 '자폭 탱크'로 인해 우크라이나에서 다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지만 정확한 피해 정도는 확인되지 않았다.

T-54 탱크는 1944년 개발되어 1946년부터 배치된 소련의 중형전차다.

뉴욕포스트는 이러한 전술이 16개월째 계속된 전쟁에서 많은 인력을 잃은 러시아군의 절박함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