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단의 부양책 없다” 골드만삭스도 中성장 전망 5.4%로 하향

세계최고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도 “특단의 부양책이 없다”며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하향했다.

골드만은 18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기존의 6%에서 5.4%로 하향했다.

골드만은 “부동산 부분은 물론 여러 분야에서 중국의 경기 둔화가 뚜렷하다”며 성장 전망을 내렸다.

골드만 이코노미스트들은 "정책 입안자들이 의미 있는 부양책을 제공하는 데 제약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가 가장 강력한 부양책 중 하나인 특별 국채를 발행하지 않을 것이란 얘기다. 특별 국채는 2020년 코로나 팬데믹(대유행)과 1998년 아시아 금융 위기 때 발행됐었다.

앞서 다른 투자은행들도 일제히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하향했었다.

JP모건은 지난 16일 중국의 2023년 성장률 전망치를 5.9%에서 5.5%로 하향 조정하며 "5월 경제 데이터의 전반적인 약세는 내수, 특히 주택 시장과 민간 투자의 약세를 강조한다"고 썼다.

스위스 최대 투자은행 UBS도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5.2%로 예상했다. 이는 이전 전망치인 5.7%보다 0.5%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스탠다드차타드도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5.8%에서 5.4%로 내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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