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꺼져가던 도지코인 열풍 불씨 다시 살렸다

"내가 도지코인 아버지" 한마디에 도지코인 13% 폭등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꺼져가던 도지코인 열풍의 불씨를 다시 살렸다.

◇ 머스크 "내가 도지코인 아버지" : 머스크가 “내가 도지코인 아버지”라는 트윗을 날리자 그동안 급락세를 거듭했던 도지코인이 폭등한 것.

머스크는 2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도지파더 SNL 5월 8일'이라는 트윗을 올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재차 도지코인을 언급했다. (일론 머스크 트위터 갈무리) © 뉴스1


자신이 5월 8일 NBC 방송 인기 코미니쇼 'SNL'의 호스트로 출연한다는 내용을 홍보하면서 본인을 '도지파더'(The Dogefather)라고 언급한 것. 머스크가 도지코인을 재차 언급한 것만으로 도지코인은 폭등했다.

◇ 도지코인 폭등해 다시 30센트대 진입 : 도지코인은 29일 오전 6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을 중계하는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3.22% 폭등한 30.59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약 한시간 전 도지코인은 32센트까지 폭등했었다.

도지코인은 4월 20일 '도지데이'를 앞두고 43센트까지 폭등하는 등 랠리했으나 도지데이 직후부터 폭락하기 시작해 20센트 대에 머물렀었다. 그랬던 도지코인이 머스크의 한마디에 다시 30센트대에 진입한 것이다.

최근 7일간 도지코인 가격 추이 - 코인마켓캡 갈무리


◇ 머스크 “달까지 도지코인 가져갈 것” : 머스크가 도지코인을 응원한 것은 한 두번이 아니다. 그는 도지코인을 두고 “우리의 암호화폐”라고 부르는 것을 물론 “달나라까지 가져 가겠다”는 트윗을 날리는 등 남다른 도지코인 사랑을 보여 왔다.

도지코인은 암호화폐 투자 과열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인터넷에서 유행하던 일본 시바견 밈(Doge meme)의 영향을 받아 만들진 이 암호화폐는 개발자들조차 장난으로 시작했다고 밝혔지만, 머스크의 부추김으로 최근 폭등세를 이어갔었다.

그러나 4월 20일 도지데이 이후 폭등세가 수그러들며 한바탕 소동으로 끝나는 것으로 보였다. 머스크가 그런 도지코인 광풍의 불씨를 다시 살려낸 것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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