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OMC 금리 5~5.25% 동결…올해 2번 더 올린다

경제전망 조정…올해 최종 금리 5.1%->5.6%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5~5.25%로 동결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이 더 둔화하지 않으면 연말까지 5.6%로 올라갈 수 있다고 시사했다.

연준의 통화정책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틀 일정의 회의를 마치고 성명을 통해 연방기금금리를 지난달과 동일한 5~5.25%라고 밝혔다.

연준의 금리는 2022년 3월부터 시작된 10회 연속, 5%포인트(p) 인상된 이후 처음으로 동결됐다. 금리는 2007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에서 멈췄다.

FOMC는 성명을 통해 "최근 지표들이 경제활동이 완만한 속도로 확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시사한다"며 금리 목표범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추가 정보와 통화 정책에 대한 영향을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목표 달성을 방해할 수 있는 위험이 나타나면 조정할 준비가 됐다고도 성명을 전했다.

3개월 만에 업데이트된 경제전망에서 올해 최종 금리는 3월 전망치 5.1%에서 이번에 5.6%로 상향 조정됐다. 2024년은 4.3%에서 4.6%로, 2025년은 3.1%에서 3.4%로 각각 올라갔다.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기존 3월 전망치였던 0.4%보다 높은 1%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2024년은 1.2%에서 1.1%로 2025년은 1.9%에서 1.8%로 하향됐다.

올해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은 3월 전망치인 3.3%보다 낮아져 3.2%로 예상됐다. 2024년과 2025년은 기존과 동일한 2.5%, 2.1%다.

2023년 6월 경제 전망/출처-연준 웹사이트 
2023년 6월 경제 전망/출처-연준 웹사이트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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