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정부 내부고발자에 240만달러 배상
- 23-06-15
동성애자 폄훼 상사 발언 문제 삼았다가 두 번 강등 당해
주정부 보사부(DSHS) 상사직원의 차별적 언행과 비윤리적 업무수행을 고발했다가 보복조치를 당해 사직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전 여성 직원이 240만달러를 보상받게 됐다.
시애틀 연방지법 배심은 보사부가 원고인 킴 스넬 여인에게 두 차례 강등으로 감봉된 8만3,000달러, 진급기회 상실에 따른 피해액 32만달러, 은퇴연금 손해액 20만달러 및 심리적 피해보상금 180만달러 등 총 240만달러를 보상하라고 평결했다.
지난 2013년부터 보사부에서 일한 스넬은 ‘떠오르는 별’로 승승장구하다가 한 상사가 동성애자를 공공연히 폄훼하는 말을 듣고 인사국에 고발했지만 아무런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고 관련서류에 자신의 서명이 날조됐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보복조치로 두 차례 강등으로 연봉이 9만2,000달러에서 6만1,200달러로 줄어 결국 사직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현재 주 상무부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다.
보사부 측은 스넬이 험담으로 직장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들었고 다른 부장들의 소관업무에 참견했으며 하급 직원에게 돈을 꾸었고, 보사부 취업 지망생에게 인터뷰 질문내용과 건강보험 가입 및 책임 법(HIPAA)의 보호를 받는 기밀사항들을 멋대로 알려줬다고 비난했다. 이에 따라 스넬은 인사부와 주경찰국으로부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넬의 변호사들은 그녀가 딸의 비행기 표 구입을 위해 돈을 꾸었지만 한 시간 내에 갚았고 HIPPA 위반으로 징계 받은 다른 직원들은 강등 아닌 단기간의 정직처분만 받았다고 반박했다.
지난 2020년 10월 소송이 제기돼 지난달 말 7일간 배심 심리가 진행된 이번 재판에서 보사부를 대리한 주 법무부는 배심 평결에 실망했다며 대응조치를 취할 것인지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