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자들 자기 나라 떠나고 있어 '엑소더스'…한국 백만장자 이동도 2배
- 23-06-14
헨리앤파트너스 보고서 "올해 100만달러 투자 1만3,500명 떠나"
경기 침체로 인해 백만장자들의 중국 엑소더스가 이뤄지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공산당 대회에서 '공동 부유(모두가 잘 사는 것)'를 내세우자 불안감을 느껴 주로 싱가포르로 이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역시 올해 백만장자의 이동이 지난해에 비해 2배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투자이민 전문업체 헨리앤파트너스는 이날 세계 부자들의 이동 양상 보고서를 발표했다. 헨리 개인 재산 이동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2022년 100만 달러 이상의 투자 가능한 재산을 가진 역외고위자산가(HNWI) 1만800명이 중국을 떠났는데 올해는 1만3500명이 떠날 것으로 예상됐다.
인도는 지난해 7500명의 부자가 떠났고 올해는 6500명이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은 지난해 1600명, 올해 3200명으로 1년 사이 두배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러시아는 지난해 8500명이 떠난 반면 올해는 3000명만이 떠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은 지난해 400명이 고국을 등졌고, 올해는 그 두배인 800명이 그럴 것으로 예상됐다.
부자들의 역외 이동을 국가별로 집계한 표/블룸버그닷컴 갈무리 |
중국 부자들의 이동은 시 주석의 '공동 부유' 주창과, 코로나 규제가 장기화됐던 것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런 이유로 최근 몇 년간 중국 기업인들은 싱가포르처럼 환영받는 곳으로 몰렸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뉴월드웰스의 앤드류 아모일스 연구 책임자는 "중국의 일반적인 부의 증가는 지난 몇 년 동안 둔화되고 있다. 이는 최근 유출이 평소보다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영국 경우 비거주 납세자 논쟁에서 브렉시트까지의 여러 요인으로 인해 부자들의 탈출이 늘었다. 반면 호주는 부자들이 가장 많이 유입된 나라였다. 올해 호주로 이주한 백만장자들은 5200명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100만달러 이상 투자 가능 재산을 가진 사람으로서, 1년에 6개월 이상 새 나라에 머무는 역외고위자산가(HNWI)를 대상으로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뉴스포커스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
- 프로야구 한화, 제14대 사령탑에 김경문 감독 선임…3년 총액 20억
- 조국 WSJ 인터뷰 "감옥 가면 당이 내 일 대신해줄 것"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인 여성 피살…韓남성 용의자 체포
- 임대료 저렴한 '사회주택' 비율 8.9%…한국 OECD 국가 중 '9위'
- 김호중 차량에 길 동승 논란…음주운전 방조죄 어떨 때 적용되나
- 법인세 부진에 또 '세수 펑크' 비상…중간예납·추계 방식 손볼 듯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