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해역에서 침몰한 이주민 보트 희생자 78명으로 증가
- 23-06-14
현재까지 총 78명 숨지고 104명 구조…희생자 더 늘어날 수 있어
그리스 펠로폰네소스 반도 앞바다에서 이주민을 태운 보트가 전복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AFP통신은 현재까지 최소 78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그리스 해안경비 당국은 13일(현지시간) 이오니아해에서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당국은 13일 새벽부터 강풍 속에서 해군 함선 및 선박 6척, 육군 항공기, 헬기 등을 동원해 광범위한 구조 작업을 벌였다.
지금까지 104명이 구조됐지만 당국은 승선 인원이 정확히 알려지지 않아 더 많은 이들이 실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올해 그리스 해역에서 발생한 난파 사고 중 피해 규모가 가장 크다.
구조된 이주민들은 칼라마타 지역으로 보내졌으며 이 중 4명은 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13일 오후 유럽연합(EU) 국경 경비 기관인 프론텍스는 해당 이주민 보트를 발견해 연락을 취했으나 이주민들은 "어떤 도움도 거부"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당시 보트 위에는 구명조끼를 착용한 사람이 없었으며 이주민들의 정확한 국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리스 국영방송 ERT에 따르면 이주민들은 리비아의 토브룩을 떠나 이탈리아를 향해 항해 중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그리스는 이탈리아·스페인과 더불어 유럽으로 이민하려는 아프리카·중동 지역 이주민들의 주요 착륙 지점이다.
또 펠레폰네소스 반도 인근 해역은 중동·아시아·아프리카에서 온 난민 및 이주민들이 유럽으로 이동하는 주요 경로 중 하나다.
로이터통신은 튀르키예에서 그리스를 거쳐 이탈리아까지 더 길고 위험한 항해를 하는 배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엔은 2023년 현재까지 난민 및 이주민 72000여 명이 유럽 최전선인 이탈리아·스페인·그리스·몰타·키프로스 등에 상륙했다고 밝혔다.
한편 그리스 정부는 지난달 바다에 표류하는 이주민들을 강제 추방하는 영상이 유출돼 국제적인 압력을 받아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뉴스포커스
- '김정숙 순방 기내식' 6292만원 중 4125만원 '운송·보관료'
-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포항 석유·가스 유망…전 세계 주목"
- 서울대병원이 쏘아올린 '집단휴진', 동네 의원까지 확산할까
- '첫 파업' 삼성 노조, 연가 투쟁 참여율 낮아…생산 차질 없을 듯
- 도종환 "못 참겠다, 이게 공식 초청장…호화 기내식? 50명이 같은 도시락"
- '울산판 전청조' 남성 5명 동시 교제하며 수십억원 뜯어
- 이재명·조국, 2시간 비공개 회동…'22대 국회 협력 방안' 모색
- '현충일 욱일기' 부산 의사, 결국 내렸다…성난 민심 '신상 공개' 돌진
- 페이커 이상혁 "돈·명예 한시적…선한 영향력 고민하고 실천하겠다"
- 美도 놀란 '필름형' 조현병치료제…CMG제약 “이번엔 FDA 벽 넘는다”
- 서울대병원 17일부터 전면 휴진…응급 제외한 외래·수술 중단
- "맘에 들지 모르지만 핸드백 장만"…최재영 카톡 내용 공개
- 전공의 사직서 받는 정부…의대생 '휴학계'도 받을까
- 탈북자 단체, 북한에 '임영웅 노래' 보냈다…전단 20만 장 살포
- 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나도 그 기내식 먹었다, 엄청났다 기억 없어…"
- 한일 국민소득 '절반→역전'까지 18년…1인당 GDP도 추월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