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마니푸르州 폭력사태로 9명 사망…당국 보안군 파견
- 23-06-14
당국 불법 무기 수색 등 조사 진행 중
25명 이상 부상…사망자 더욱 늘어날 전망
인도 북동부 마니푸르주에서 전날 벌어진 총격전으로 최소 9명이 사망한 가운데, 현지 경찰은 14일 보안군이 불법 무기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마니푸르주 경찰 당국은 밤 10시쯤 벌어진 긴 총격전으로 그 자리에서 최소 9명이 숨지고 25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공식 집계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9명이지만, 11명이 숨졌다는 현지 매체 보도도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밤 중무장한 무장 세력이 마을을 습격해 주민들에 총격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다친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많은 주민들이 잠들어 있거나 저녁 식사를 마친 뒤 휴식을 취하던 늦은 밤에 총격전이 발생해 인명 피해는 더욱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부상자 중 일부의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보안군이 마니푸르주에 파견돼 불법 무기를 수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테이 부족과 쿠키 부족 등은 정부가 평화 중재를 위해 구성한 평화위원회에 참여하기를 거부했다.
미얀마와 국경을 접한 인도 동북부 마니푸르주 주민 대부분은 메이테이족(50%)이다. 주 내 쿠키족은 15%에 불과하다. 메이테이 부족은 대부분이 힌두교 신자이며 반면 쿠키족은 기독교 신자가 대다수이다.
다만 메이테이족은 불가촉천민에 해당해 교육 및 고용 등에서 불이익 대상자이며 중국에 적대적인 많은 인도인들로부터 인종 차별을 받고 있다.
이에 메이테이족은 '지정카스트'(scheduled tribe)에 지정돼 법적으로 처우 개선 및 보호받기를 희망하고 있다. 다만 다른 소수 민족들은 이들의 지정카스트를 반대하고 있다.
지난달에도 '메이테이족 지정카스트 반대' 시위가 폭력사태로 이어져 약 60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시애틀 뉴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뉴스포커스
- 정부, 전공의 '네크워크 수련' 추진…"의원급에 전속 배정은 아니다"
- 국회의장 양자 대결…당심 업은 추미애vs'협상 귀재' 우원식
- 대통령실 "네이버가 구체적 입장 내놔야 정부의 적극적 액션 가능"
- KDI "수출 회복 힘입어 경기 부진 완화…물가 상승세도 둔화"
- '억대 꽃게 대금 미지급 송사'…배우 김수미 지분 회사 승소
- 태국 저수지 드럼통에 韓관광객 시신…납치·살해 용의자 추적
- 올해 장마 심상치 않다는데…목표치 못 미치는 공공 반지하 주택 매입
- 총선 후 첫 당·정·대 "심기일전해 민생에 박차…특검법 얘기 없었다"
- 25∼39세 맞벌이, 열 중 넷은 '무자녀'…9년새 15%p 껑충
- 카페 제빙기에 곰팡이 범벅 '경악'…"아이스 음료 절대 안 마신다"
- 틱톡서 유행하는 '김정은 새 찬양가' 영상 못 본다…국정원, 차단 계획
- 한전 1분기 영업이익 1.3조…연료비 하락에 3분기 연속 흑자
- 정부, 의대증원·배정 자료 49건 법원 제출…이르면 내주 선고 전망
- 尹 정부 3년차, 물가·민생 안정 최우선 28%…경제회복 17%
- '육아휴직 2년'에 승진도 쏜다…법령 뛰어넘는 재계 저출생 대응
- "44년이 흘렀어도 아직도 생생"…5·18 민주묘지 추모객 발길 '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