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이것 때문에 1980년 이후 약 20만명이 사망했다
- 23-06-14
770조 이상 경제적 피해 발생…폭염이 가장 '심각'
유럽에서 폭염 등 극심한 날씨의 영향으로 1980년부터 현재까지 19만5000여명이 사망하고, 5600억유로(약 771조 750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유럽환경청(EAA)이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980년부터 2021년까지 홍수와 태풍, 폭염, 한파, 산불 및 산사태 등 극심한 날씨나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자가 19만5000여명에 달했다. 아울러 5600억 유로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고도 분석했다.
특히나 사망한 이들의 81%가 폭염으로 인해 숨지고 경제적 손실의 15%를 차지할 정도로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수로 인한 인명 피해는 전체의 2%에 불과할 정도로 적지만, 경제적 손실 측면에선 무려 56%를 차지하면서 가장 많은 경제적 손실을 발생시켰다.
EAA는 더 이상의 손실을 막기 위해선 기상 이변에 대한 시급한 대응에 나서야 하며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극심한 더위에 취약한 고령자들을 위해 특별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도 EAA는 주장했다.
지난해 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유럽에선 평소보다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에선 6~8월 여름 기간 폭염으로 인해 46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최근 몇 년 간 산불이 과거보다 더 많이 발생하면서 영토의 황폐화가 더욱 심해졌고 지난해 이로 인한 가뭄의 위험이 5~6배까지나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EAA는 지구의 기온이 평균 1.5도 올라가면 추정 경제적 손실은 현재의 연간 90억 유로(약 12조 4000억원)에서 250억유로(약 34조 5000억원)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기온이 2도 올라가면 310억 유로(약 42조 7800억원), 3도 오르면 450억 유로(약 62조1000억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EAA는 내다봤다.
EAA는 이 같은 기후 변화로 인해 농업계에 특히나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농부들은 농작물 품종을 적응시키고, 파종 날짜를 변경하고, 관개 패턴을 변경함으로써 기온 상승과 가뭄의 악영향을 제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시애틀 뉴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뉴스포커스
- PF '부실 사업장' 솎아내 연착륙…은행·보험권 주도 최대 5조 투입
- 대통령실 "우리 국민·기업이 최우선…라인야후 부당 조치시 강력 대응"
- 尹, 저출생수석실 신설 지시…"국가가 해결하겠단 의지"
- 의료계 "정부가 제출한 증원 자료 경악…보정심, 뭐했나"
- "방시혁, 뉴진스 인사도 안받아" vs "일방 주장…민희진, 여론 호도 말길"
- 파타야서 '드럼통 살해'…피의자 3명 중 1명 정읍서 검거
- '올리브유' 비정상적 급등에 사상 최고가…"치킨값 영향 불가피"
- 10살 연하와 결혼 한예슬, 강남빌딩 팔아 '36억' 차익…수백억 부동산 '큰손'
- 정부, 전공의 '네크워크 수련' 추진…"의원급에 전속 배정은 아니다"
- 국회의장 양자 대결…당심 업은 추미애vs'협상 귀재' 우원식
- 대통령실 "네이버가 구체적 입장 내놔야 정부의 적극적 액션 가능"
- KDI "수출 회복 힘입어 경기 부진 완화…물가 상승세도 둔화"
- '억대 꽃게 대금 미지급 송사'…배우 김수미 지분 회사 승소
- 태국 저수지 드럼통에 韓관광객 시신…납치·살해 용의자 추적
- 올해 장마 심상치 않다는데…목표치 못 미치는 공공 반지하 주택 매입
- 총선 후 첫 당·정·대 "심기일전해 민생에 박차…특검법 얘기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