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급등, 창업자 엘리슨 재산 버핏 꺾고 세계 5위
- 23-06-13
미국의 유명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의 주가가 급등함에 따라 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래리 엘리슨의 개인재산이 급증,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을 꺾고 세계 5위에 올랐다.
12일(현지시간) 현재 엘리슨의 개인재산은 전일보다 25억9000만 달러(약 3조3200억원) 급증해 1240억 달러(약 159조원)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워런 버핏을 6위로 밀어내고 5위를 차지했다.
이는 이날 오라클의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오라클은 전거래일보다 5.99% 급등한 116.43 달러를 기록했다. 정규장 이후 시간외거래서도 3.58% 급등하고 있다.
오라클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이는 오라클이 이날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오라클은 이날 전분기 주당순익이 1.67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1.58 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매출은 13억84만 달러였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13억74만 달러를 상회한다.
오라클은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한 것은 클라우딩 컴퓨터 부분 매출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클라우드컴퓨팅 부분 매출은 9억37만 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23% 급증했다.
한편 이날 현재 세계 부호 순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2210억 달러),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1890억 달러),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1470억 달러), 빌 게이츠 MS 창업자(1280억 달러),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1240억 달러) 순이다.
이날 현재 부호 순위 - 블룸버그억만장자지수 갈무리 |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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