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올해 미주한인체전 우승 향해 힘모았다(+영상,화보)
- 23-06-12
200여명 참석해 대표 선수단 발대식 및 후원의 밤 행사 개최
지병주 단장, 이원규 총감독, 김필재ㆍ한상호 부단장, 김중국 감독
조기승 회장 “선수들의 열정으로 23~25일 뉴욕대회서 최고 성적을”
워싱턴주 한인사회가 올해 미주 한인체전에서 종합 우승을 거두기 위해 다함께 힘을 모았다.
워싱턴주 체육회(회장 조기승)가 지난 주말인 10일 쇼어라인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개최한 ‘워싱턴주 대표선수 발대식 및 후원의 밤’행사에는 이번에 출전하게 될 선수는 물론 시애틀지역 한인사회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체육회는 이날 워싱턴주를 대표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뉴욕에서 펼쳐지는 제22회 미주 한인 체육대회(한인체전)에 출전하게 될 선수단을 공식 구성했다.
단장은 워싱턴주 밴쿠버에 살며 밴쿠버 한인회장은 물론 미주 한인회 서북미연합회 이사장을 지낸 지병주씨가 맡았다. 총감독은 체육회 이원규 수석부회장이 맡은 가운데 김필재ㆍ한상호씨가 부단장을, 태권도인인 김중국씨가 감독을 맡는다.
이처럼 임원진이 구성된 가운데 축구에서 40여명이 출전하는 것을 비롯해 사격, 볼링, 테니스, 탁구, 태권도, 농구 등에서 모두 12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을 한다.
코로나팬데믹으로 인해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노린다는 것이 워싱턴주의 목표이다.
워싱턴주 선수들이 이같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이날 행사에서도 각 한인단체들이 십시일반 힘을 모았다.
개인과 업소들은 물론이고 미주 한인회 서북미연합회, 시애틀한인회, 타코마한인회, 시애틀 진보연대, 밴쿠버한인회,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평통 시애틀협의회, 워싱턴주 볼링협회, 재미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워싱턴주 사격연맹, 한인생활상담소 등도 후원에 동참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시애틀총영사관 서은지 총영사도“물이 끓으려면 99도로는 부족하고 마지막 1도가 필요하듯 이번 대회에서 최선을 다하되 경기에서는 본인을 믿고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조기승 회장은 “스포츠는 단순한 게임 이상의 가치인 동료애, 팀워크, 인내, 승리, 패배 등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 워싱턴주 선수들이 열정과 꿈을 갖고 이번 뉴욕 한인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달라”고 당부했다.
태권도 대표로 출전하는 남해원, 남윤석씨가 대표로 나와 선수 선서를 통해 정정당당한 플레이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오겠다고 다짐을 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워싱턴주 선수들의 출전을 축하하는 공연 등도 펼쳐졌다. 조이어스 댄스팀의 화려하고 다양한 K-댄스 공연이 10분 이상 펼쳐져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JK 태권도 단원들이 무대에 올라 대한민국 국기(國技)인 태권도 시범을 보여 우레와 같은 탄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체육회는 이날 한국 왕복항공권 등 푸짐한 상품을 놓고 경품 추첨행사를 실시했고, 이날 최고 상품인 한국왕복항공권의 행운은 벨링햄에서 태권도장은 운영하는 최운 관장에게 돌아갔다.
이원규 총감독은 “워싱턴주 대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한인 여러분께서도 많은 격려와 박수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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