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女 주요부위에 초밥 올려놓고…美 유명래퍼 파티 "역겹다" 뭇매
- 23-06-12
미국 유명 래퍼 예(Ye·개명 전 카니예 웨스트)가 자신의 46번째 생일파티에서 여성의 알몸을 초밥 접시로 사용해 논란이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 트위터 등에 따르면 전날 밤 예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46번째 생일파티를 개최했다. 이날 파티에는 예의 두 번째 부인인 비앙카 센소리가 9살짜리 딸 노스 웨스트의 손을 잡고 참석했다.
문제는 이날 파티에서 포착된 '뇨타이모리' 이벤트(행사)다. 일본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진 '뇨타이모리'는 여성의 나체를 접시 삼아 회를 올려놓고 먹는 문화다.
(트위터 갈무리) |
SNS에 공개된 예의 생일파티 영상을 보면, 어두운 파티 장소에서 팬티만 입은 여성 모델 두 명이 각각 배치된 테이블 위에 누워 있다. 여성의 신체와 그 주변에는 초밥이 가지런히 나열돼있다.
초밥이 올라간 접시는 여성의 중요 부위를 아슬아슬하게 가렸고, 여성은 눈을 뜨고 허공을 응시한 채 가만히 있었다. 파티에 참석한 이들은 흥미로운 듯 연신 사진을 찍고 구경했다.
이를 본 국내외 누리꾼들은 예를 비난했다. 이들은 "역겹다. 나체의 사람 위에 음식을 올려놓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딸도 데려와 놓고 이런 이벤트를 하는 게 말이 되냐", "음란 동영상에서나 하던 짓을 기어코 양지로 꺼내네", "21세기 맞냐. 여성 인권은 어디에", "정신 좀 차려라" 등 공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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