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기 전형적인 골디락스, 침체 가능성 거의 사라져
- 23-06-10
미국 경기가 전형적인 '골디락스'(뜨겁지도 차갑지도 않는 최적의 상태)를 보임에 따라 침체 가능성이 거의 사라졌다고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웰스파고는 경기 침체 전망을 철회한 최신 투자은행이 됐다.
웰스파고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최근 경제 데이터를 살펴보면 연내 경기침체가 없을 것”이라며 “침체가 온다면 내년 초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웰스파고는 "연준의 긴축으로 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미국 경제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신 탄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웰스파고는 이에 따라 "우리는 경기 위축의 시작에 대한 우리의 전망을 2024년 1분기로 연기다”고 덧붙였다.
앞서 골드만삭스도 이번 주 초 미국의 올해 경기 침체 가능성을 35%에서 25%로 낮췄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이클 개펜도 최근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가 연착륙 또는 가벼운 경기 침체로 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존 월드론은 이번 주 초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경기 침체가 없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들이 이같이 전망하는 근거는 미국의 거시 경제지표가 견조하기 때문이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2일 5월 고용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비농업 부분 일자리가 33만9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3월(21만7000개)과 4월(29만4000개)보다 더 증가한 것이며,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9만개)도 크게 상회했다.
지난해 3월 이후 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에도 미국의 노동시장이 견조함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비해 노동시장이 완화하고 있는 조짐도 있다. 지난 8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한 것.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 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6만1000건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주보다 2만8000 건 증가한 것이며, 다우존스의 예상치인 23만5000 건도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특히 이는 2021년 10월 마지막 주 이후 21개월 만의 최고치다.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급증하는 등 노동시장이 완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는 미국의 노동시장이 지나치게 과열되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 국면에 있음을 상징한다.
애틀랜타 연준은 미국 경제가 2분기에 2.2%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4분기 연속 성장률이 확장된다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침체는 2분기 연속 성장률이 떨어지는 경우를 이른다. 연내 미국 침체의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이다.
이는 증시에서도 증명된다. S&P500은 공식적인 강세장에 진입했으며, 나스닥은 올 들어 26% 정도 급등했다.
주식시장은 미래를 예측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다면 증시가 이 같은 랠리를 펼칠 수 없다고 야후 파이낸스는 전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시애틀 뉴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뉴스포커스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
- 민주 '명품백 수수 청문회' 추진…출석 불응시 '동행명령장' 검토
- 노소영 "서울대 후배들에게 실망…지방대 학생들에 감동" 무슨 일?
- 새마을금고 전무·상무·차장·과장·대리 모두 처벌받아…무슨 일?
- 499일 눈물의 기억 '이태원 참사 분향소' 이전…슬픔도 함께 옮겨지길
- "아내도 6억 투자"…견미리 남편 허위공시 주가조작 '무죄→파기환송'
- 경로당 '무상점심' 주5회로 늘지만 '지역간 격차' 우려…국비지원 목소리도
- 대박 난 '1만원대 청바지'…이랜드리테일 NC베이직, 라이프웨어 브랜드 도약
- "넘사벽 팔도·유재석의 농심·재도전 오뚜기"…뜨거워지는 비빔면 전쟁
- "미워도 다시 한번"…외국인 복귀에 '8만전자' 보인다
- 문·이과 통합수능 '서연고→서고연' 순위 바꿨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