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장 수술 마친 프란치스코 교황, 업무 복귀…"예상대로 회복 중"

프란치스코 교황, 탈장 수술…대장 절제 2년 만에 또 수술

 

프란치스코 교황(86)이 탈장 수술에서 회복한 이후 업무에 복귀했다고 바티칸이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교황청은 9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식사를 한 후 병상이 아닌 대부분의 아침을 안락한 의자에서 보냈다면서 "교황은 신문을 읽고 다시 업무에 복귀했다"고 전했다. 또한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6일 로마의 제멜리 병원에서 복부 탈장 수술을 받았다. 교황은 2021년 7월 이 병원에서 염증과 결장 협착으로 대장 33㎝를 제거했는데, 당시는 10일 간 입원했다. 그러다 지난 1월 2021년 수술의 원인이었던 장벽의 게실증, 즉 장벽의 돌출이 재발했고 3월말에는 기관지염으로 며칠 입원하기도 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건강 문제에도 바쁜 일정을 앞두고 있다. 그는 오는 8월2일부터 6일가지 포르투갈을 방문해 리스본에서 열리는 세계 청년의 날 행사에 참석하고 파티마 성지를 방문할 예정이며, 오는 8월31일부터 9월4일까지 몽골을 방문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