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4.5% 급등, 머스크 재산 하루새 3조원 증가

테슬라가 4.5% 정도 급등함에 따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재산이 하루새 23억 달러(약 3조원) 급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4.58% 급등한 234.86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월 이후 8개월 만의 최고치다.

또 10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이는 2021년 1월 11일 연속 랠리 이후 처음이다.

이날 테슬라가 급등한 것은 유럽 언론이 테슬라가 스페인에 기가팩토리를 건설할 것을 스페인 정부와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유럽에는 이미 독일 베를린에 기가팩토리가 있으나 유럽의 수요가 증가하자 남부 유럽인 스페인에 새로운 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테슬라의 주가가 4.5% 급등함에 따라 머스크의 개인재산은 전일보다 23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이로써 머스크의 개인재산은 2070억 달러로 불었다.

이에 따라 2위인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그의 개인재산은 1870억 달러다.

 

아르노 회장은 지난 달 31일 머스크에게 다시 세계 1위 부호의 자리를 뺏겼다.

지난해 중국이 '제로 코로나'를 폐기하자 연초 보복 소비가 나타나면서 중국의 명품 매출도 호조를 보였으나 경기 회복이 둔화하면서 최근에는 명품 매출이 둔화, LVHM 주가가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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