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26.1만건…21개월 만에 최고치
- 23-06-09
전문가 전망치 23.5만건도 훌쩍 뛰어넘어…계속 청구는 3.7만건 감소
미국 노동시장의 과열이 서서히 식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지표가 나왔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5월28∼6월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6만1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주 23만3000건보다 2만8000건이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21년 10월 마지막주(26만4000건) 이후 최고치라고 미 노동부는 설명했다.
또한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만5000건)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의 급증은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물가오름세)을 억제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이후 공격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해 온 영향이라는 분석이 대체적이다.
다만, 미 고용시장의 강세가 본격적으로 완화되고 있다고 해석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지난 2일 노동부가 발표한 5월 고용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는 전문가 전망치(19만개)를 훌쩍 뛰어넘는 33만9000개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실업률이 3.7%로 다소 높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와 관련,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75만7000건으로 직전주(179만4000건)보다 3만7000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오는 13∼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연준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장에선 연준이 6월에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높지만, 물가와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금리인상을 지속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FOMC 회의가 시작되는 오는 13일 발표될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를 연준이 주목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 시장에선 5월 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하고,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0.4%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시애틀 뉴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뉴스포커스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
- 프로야구 한화, 제14대 사령탑에 김경문 감독 선임…3년 총액 20억
- 조국 WSJ 인터뷰 "감옥 가면 당이 내 일 대신해줄 것"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인 여성 피살…韓남성 용의자 체포
- 임대료 저렴한 '사회주택' 비율 8.9%…한국 OECD 국가 중 '9위'
- 김호중 차량에 길 동승 논란…음주운전 방조죄 어떨 때 적용되나
- 법인세 부진에 또 '세수 펑크' 비상…중간예납·추계 방식 손볼 듯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