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백악관 "우크라 댐 붕괴 영향 면밀히 주시…러 배후? 단정할 수 없어"
- 23-06-07
NSC 전략소통조정관 "더 많은 정보 수집 위해 우크라와 협력"
미 백악관은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州)의 카호우카 댐 붕괴와 관련한 영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댐 붕괴의 원인에 대해선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면서도 폭발이 지난해부터 댐을 점령해 온 러시아에 의한 것이라는 보도를 평가하고 있다고 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은 댐 붕괴를 초래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에 대한 보도를 조사하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러시아가 댐 폭발에 책임이 있다는 보도를 보았다"면서 "러시아군은 지난해 불법적으로 점령했고, 그 이후로 (계속) 점령하고 있었다"며 미국은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의 언급은 러시아가 댐 붕괴에 관련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미국이 댐 붕괴가 러시아와 직접적으로 관련돼 있다는 결론을 내렸는지나 의도적인 행동이었는지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피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카호우카 댐을 폭파했다고 비난했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댐을 파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다만 '댐 파괴가 전쟁범죄에 해당하느냐'는 질문에 국제법은 민간 인프라 파괴를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댐 붕괴는 "우크라이나 에너지 안보에 매우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우크라이나의 수로 시스템에도 확실히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댐 붕괴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고, 수천 명의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대피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커비 조정관은 다만 댐 붕괴가 우크라이나의 여름 반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묻는 질문에 "너무 이르다"면서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