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서 '아시안 음식'파는 식당이 이렇게 많다니?

킹 카운티 식당 25%는 아시안 음식 판매

아시안 음식판매 식당 비율에선 전국 8위

 

시애틀지역은 예상대로 아시안음식을 파는 식당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퓨리서치가 '세이프그래프'의 자료를 인용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시애틀 포함한 킹 카운티내 식당 가운데 아시안음식을 파는 비율이 25%에 달했다. 이는 미국 전체적으로 8위에 해당한다. 

미국 전체적으로는 78만7,000여개의 식당이 있으며 이 가운데 아시안 음식을 파는 곳은 12%에 달했다. 미국내 아시안 인구가 7%인 것을 감안하면 비 아시안들의 아시안음식 선호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미국 내에서 아시안 음식을 파는 식당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하와이 호놀룰루였으며 이곳 식당의 33%는 아시안 음식을 제공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으로는 캘리포니아 산타크라라로 30%, 샌프란시스코가 28%로 3위를 기록했으며 캘리포니아 앨라메다, 산 마테오, 뉴욕 퀸즈, 버지니아 페어팩스 등이 4~7위를 기록했다. 

미국내 아시안 음식 전문 식당의 45%는 아시안들이 밀집해 살고 있는 워싱턴주와 캘리포니아, 뉴욕, 텍사스, 뉴저지에 밀집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워싱턴주를 포함해 이 5개의 주에서 사는 아시안이 미국 전체 아시안의 55%를 차지하고 있다.

워싱턴주의 경우 전체적으로는 아시안 비율이 10%이지만 킹 카운티에선 2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시안 식당 가운데는 중국요리 식당이 39%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이어 일식이 28%로 2위를 차지했으며 태국 요리가 11%로 3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스노호미시 카운티에선 일식집이 전체 식당의 8%를 차지했다. 스노호미시는 일식집이 전체 식당의 13%를 차지한 호놀룰루에 이어 미국에서 두번째로 일식집이 많은 비율을 차지한 곳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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