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한인 배수영씨 이번엔 그림 동화책 냈다

2~6세 대상 <다인호는 공룡을 좋아해> 미국서 출간

한문협 소속으로 장편 스릴러 <햇빛공포증> 저자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회장 정동순) 회원인 배수영씨가 이번에는 그림 동화책을 냈다.

수필은 물론 소설가로서 활약을 하고 있는 배씨는  <다인호는 공룡을 좋아해>라는 제목의 그림 동화책을 최근 미국에서 출간했다. 미국에서 한글로 된 문학을 출간하는 미국 현지 출판사인 스토리버드에서 이 책을 냈다.

배씨가 쓰고 남인송씨가 그림을 그려 세상에 나온 <다인호는 공룡을 좋아해>는 2~6세의 아이들을 독자 대상으로 하는 인성 동화이다.

지난 2019년에 한국에서 <햇빛공포증>이라는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을 출간한 배씨는 현재 두번째 미스터리 스릴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번 동화를 기획하게 됐다고 한다.

6살짜리 아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아이를 키우며 겪는 세상에서 무궁무진하게 배울 것이 많다는 것을 깨닫고 아이들을 위한 글을 꼭 써보고 싶어 동화를 쓰게 됐다.

나이별 발달 과정마다 어린이들에게 가르쳐줘야 하는 사회성 기르기, 규칙 지키기 등을 어떻게 하면 쉽고 재미있게 알려줄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아이들이 열광하는 공룡을 소재로, 부모와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

100% 한글로 쓰여진 그림 동화책인 이 책은 영어 버전으로 출간하는 것을 준비중이다.

공룡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다섯 살 어린이 다인호가 주인공이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않고 공룡 흉내를 내며 시끄럽게 포효하는 인호 때문에 수업 시간은 엉망이 되고 친구들은 인호를 피한다. 다인호는 세상에서 공룡이 제일 좋지만 친구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자 어떻게 ‘함께 즐거울’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방법을 찾아간다.

배씨는 공룡을 뜻하는 영어 단어 Dinosaur(다이노쏘어)를 Dino(다이노)라고 줄여 부르기도 하는데, 이 Dino 를 한국식 이름으로 바꿔‘다인호’라고 붙였다고 한다.

현재 아마존에서 ‘My kind of dino-tastic day!’라는 제목으로 검색하면 구입할 수 있다. 구입 링크는 ‘Amazon.com: My kind of dino-tastic day!: 9798218043513: Alicia (Sooyoung) Bae: Books’이다.

현재 벨뷰에 살고 있으며 융자 및 부동산 전문인인 안재종씨의 부인인 배씨는 한문협 워싱턴주 지부가 실시한 제 8회 시애틀문학상 수필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019년 미스터리 스릴러 장편소설 <햇빛공포증>을 출간했으며 앞서 2017년에는 중편소설 <맥박>이 황금가지 출판사 ‘브릿 G’의  편집자 추천 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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