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한인회 통해 미국 정부 그랜트 처음으로 받았어요"
- 23-06-05
한인회 3일부터 소상공인 혁신펀드(SBIF) 그랜트 전달해
14개 등급으로 나눠 700달러부터 1만달러까지 수혜 결정
시애틀지역 수혜자는 6일까지 시애틀한인회관서 수표 받아야
"시애틀에서 40년 넘게 비지니스를 했지만 한인회를 통해 한글로 신청서를 낸 뒤 한인회관에서 미국 정부 그랜트를 받은 것을 처음입니다."
시애틀 한인회(회장 유영숙, 이사장 이수잔)가 연방 기금 60만 달러의 소상공인 혁신펀드(SBIF)를 250개 업체에 배분키로 최종 결정해 3일부터 시애틀한인회관에서 수표를 전달하기 시작한 가운데 이날 한인회관을 찾아 적지 않은 수표를 받은 한인 A씨는 연신 "감사하다"고 되풀이했다.
A씨는 "미국 경기가 좋다고 할때는 대기업 위주로 좋은 것이고, 경기가 나쁘면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곳은 한인들이 주로 종사하는 영세업체들"이라며 "최근 힘든 상황 속에서 시애틀한인회를 통해 그랜트를 받게 된 것이 그야말로 단비와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한인회라는 곳이 한인들을 위해 뭘 하는 곳인가 하는 의심도 했지만 이번 그랜트를 신청하고 받는 것을 경험하면서 시애틀한인회는 물론 한인회에 봉사하는 분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인회는 연방 정부가 소상공인의 경제 활동 혁신과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기금을 워싱턴주 상무부를 통해 확보한 뒤 지난 3월31일까지 신청서를 마감했다. 이 결과 모두 355개 업소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2개월에 걸친 자격 심사 과정을 엄정하게 실시해 최종적으로 250개 업소를 수혜 대상업체로 확정지었다. 주로 한인업소들이 수혜 대상자이지만 이같은 뉴스를 보고 신청한 외국인 업소들이 일부 포함돼 있다.
지원자의 평점을 14개 등급으로 나눠 최소 700달러에서 최고 1만 달러까지 지급키로 했으며 종전 그랜트와는 달리 직원 급료나 렌트비, 장비나 재료구입 등 사업에 관련된 경비로만 사용해야 한다.
한인회는 이같은 수혜자를 최종 결정함에 따라 3일 오후 1~4시까지 한인회관에서 수혜자별로 수표를 전달했다. 먼저 신분을 확인하고 관련 서류를 확인한 뒤 유영숙 한인회장이 최종적으로 수표를 써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수혜자로 결정된 업소들은 한인회관을 찾을 경우 반드시 UEI 번호 확인이 가능한 서류는 물론 자신의 신분증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한인회는 3일에 이어 오늘 오후 2~5시, 5일 오후 1-4시, 6일 오전 10시~오후 1시까지 시애틀 한인회관에서 수표를 전달한다.,
한인회는 "250개에 달하는 수혜업소에 수표를 전달하는 일이 쉽지 않은 만큼 시애틀 한인회관에서 50마일 반경안에 있는 사업체는 반드시 6일 전에 정해진 시간중 시애틀 한인회관을 찾아 그랜트 수표를 인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인회관에서 50마일 밖에 소재한 업체는 시애틀한인회에서 정한 날짜에 줌미팅을 통해 서류를 확인한 후 수표를 우송한다.
기타 질문은 이메일 koassn@gmail.com으로만 접수하며 서류 확인시 신청서에 기록한 사항이 사실이 아닌 경우나 확인이 불가능한 경우는 수혜 자격을 상실한다고 한인회는 설명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등산로 직행 셔틀버스 운행 재개한다
- "아마존, 알렉사 음성비서에 생성형AI 탑재…구독료 받는다"
- MS '애저 코발트100 기반 VM(가상머신)' 출시…"성능 40% 향상"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뉴스포커스
- 법무부, '김건희 명품백' 최재영 출국 정지…31일 검찰 재소환
- 한국 이혼했어도 '혼인무효' 가능…대법, 40년 만에 판례 변경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