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 좋은 시-김상목] 망향

김상목(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지부 회원)

 

망 향


내가 나서 내가 자란

나의 조국 대한민국

동녘 하늘 아래 해 돋는 나라


아물아물 옛 추억이

새록새록 피어나는 

그리움만으로 먹고 사는 외로운 나그네


산 넘고 바다 건너 이역만리

반 백 년이 넘나드는 외로운 

이민 생활


오늘도 외로운 이방인의 생활

인고의 긴긴 세월 

망향의 그리움에 

몸부림치는 고독한 몸


아~ 그립다 그리워

그리움에 목이 매여 오늘도 

어김없이 고향하늘을 바라보며

눈물짓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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