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프라임회원에 공짜 모바일 통신서비스?
- 23-06-03
블룸버그 통신에 보도에 아마존 부인해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프라임 회원들에게 휴대전화 통신 서비스를 공짜로 제공하는 방안을 통신업체들과 협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아마존이 부인했지만 아마존이 통신서비스에 나설 경우 미국 이동통신서비스 업계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2일 아마존이 유료 멤버십 프라임 고객들에게 무료로, 또는 월 10달러 정도만 받고 무선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 주요 통신업체인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 T-모빌, 디시 네트워크 등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논의는 지난 6∼8주 동안 진행돼 왔으며, 한때 미국 1위 통신업체인 AT&T와도 논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서비스 출시까지는 몇 달이 더 걸릴 수 있으며, 협상이 잘 이뤄지지 않으면 계획이 폐기될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가 인용한 소식통은 전했다.
하지만 아마존 대변인 매기 시본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항상 프라임 회원을 위해 훨씬 더 많은 혜택을 추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무선통신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버라이즌과 디시 네트워크는 관련 논평을 거부했다.
아마존 측의 공식적인 부인에도 해당 보도는 이날 관련 업체들의 주가에 큰 영향을 줬다.
미국 증시에서 이날 오후 1시(동부 기준) 현재 디시 네트워크 주가는 전날보다 19.2% 급등했고, 아마존 주가도 1.6% 올랐다.
반면 T-모빌은 6.7% 내렸고, 버라이즌과 AT&T도 각각 3.2%, 4.2%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디시 네트워크는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가장 큰 이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원래 케이블TV 사업을 하던 이 회사는 근래 사업을 다각화해 클라우드 기반 무선통신사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반면 AT&T와 버라이즌, T-모빌 등 기존 통신업계 주요 3사는 아마존이 저가 또는 무료 서비스로 시장에 진출할 경우 다수의 고객 이탈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관측된다.
아마존은 연간 139달러를 지불하는 프라임 회원들에게 빠른 무료 배송과 동영상·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데, 연간 요금을 종전 119달러에서 20달러로 인상한 이후 가입자 수가 정체된 상태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전문가들은 아마존이 연간 98달러에 비슷한 혜택을 주는 월마트의 플러스(+) 회원제와 경쟁하려면 고객을 유인할 새로운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세월호참사 10주기, 시애틀서 아픔을 예술로 승화(+화보)
- 스노퀄미 역사적 상가건물 화재에 한인 아이스크림 집도 불타
- 한국 중진공과 시애틀경제개발공사 'K스타트업 네트워킹'개최
- 브루스 해럴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초대했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 말하기대회서 오한나양 대상(+화보)
- [시애틀 수필-이 에스더] 무엇을 입을까
- 타코마 등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지원금 신청 연장
- 한국 국민그룹 '코요태'7월 시애틀서 공연한다
- 시애틀 한인 2세 스타트업 2,100만달러 유치 '대박'
- 15살 페더럴웨이 한인회, 새 보금자리에 둥지 틀다(+영상)
- ‘영원한 소녀’안문자 작가 출판기념회 따뜻했다(+영상)
- 한국 AI플랫폼 와이즈에이아이, 시애틀 정은구치과와 MOU
- 이번 주말 SNU포럼, 주제는 ‘사우디의 추억과 이슬람문화 이해’
- 평통 시애틀협의회 ‘청소년 통일골든벨 퀴즈대회’연다
- 시애틀영사관 아이다호 보이시 순회영사 업무
- 한국인의 날 행사로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공연
- ‘워싱턴주 한인의 날’이름‘미주 한인의 날’로 변경
- KSEA 수학과학경시대회 풍성하고 알차게 열려(+화보)
- “시애틀한인 여러분, 쇼팽으로 음악여행을”
- 페더럴웨이 한인회 창립 15주년 행사에 초대합니다
- 양남주 여사 또 30만달러 기부, UW한국학센터에 총 150만달러(+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유나이티드항공 "보잉 문짝 날아간 사고로 2억 달러 손실"
- 아마존 "49달러 이상 한국 주문시 무료배송"
- '서커스 하기 싫어' 거리로 뛰쳐나온 코끼리…20분간 한바탕 소동
- 시애틀 성형외과의사, 안좋은 리뷰 못하게 막았다 유죄판결
- 워싱턴주에서 가장 다양한 민족이 어울려 사는 곳은?
- 워싱턴 주민들 "주택 더 많이 지어도 집값 안떨어진다"
- 워싱턴주 명소 로자리오 리조트 영업 일부재개
- 워싱턴, 오리건 등 서북미 전력대책 암울하다
- 시애틀에서 집 사려면 얼마 벌어야할까?
- 미국 우푯값 또다시 인상해 74센트로 오른다
- 워싱턴주 기름값 비싼데 이렇게 하면 비용 줄인다
- 이번에는 시애틀경찰관 증원 이뤄지려나?
- 아마존 AI 투자 박차,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뉴스포커스
- 복귀조건 내건 전공의, ‘반대’ 의견 못 참는 의협…꼬이는 대화
- 농촌왕진버스 시작부터 '삐걱'…1회당 2400만원인데 예산 마련 아직
- "갑자기 천만원 결제?" 가짜 쇼핑몰로 결제 유도하는 '이커머스 피싱' 기승
- "고물가에 이젠 그렇게 비싸지 않아"…부활 시작된 패밀리레스토랑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삼성家 차녀' 이서현, 경영 복귀 후 첫 출장…父가 '혁신' 외친 그곳
- 검찰, '김만배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3명 압수수색
- 민주, '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의결
- 대학 총장들, 의료계 '소송 동참' 내용증명에 "증원 그대로 추진"
- 박종철 열사 모친 별세…고교선배 조국 "어무이 편히 가소서, 여기는 제가"
- “얼굴이 시뻘게지게 될 때까지 술 마셔”…이화영 vs 수원지검 ‘점입가경’
- 윤 대통령, 장제원 비서실장 기용 '결심'
- IMF, 올해 韓 성장률 2.3% 유지…세계 성장률 3.2%로 0.1%p 상향
- 화성 동탄 아파트, 8년만에 8억 '껑충'…매물도 1년새 2배 늘었다
- 국민연금 의무가입 59세→64세 현실화 되나…공론화위 토론
- "이윤희를 아시나요" 87세 父 절규…전북경찰 "18년전 실종사건 재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