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그레이엄 목사' 장남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 "한국 교회가 하나되길"
- 23-06-03
빌리 그레이엄 목사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미국의 목사'라 불렸던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장남 프랭클린 목사가 오는 3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50주년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했다.
50년 전인 1973년에 열린 '빌리 그레이엄 목사 전도집회'는 한국 개신교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사건이다. 남침례교 목사였던 빌리 그레이엄 목사는 미국 대통령의 상담자 역할을 수십 년 동안 고정적으로 맡을 정도로 영향력이 지대했다.
여의도광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는 빌리 그레이엄 목사를 직접 보기 위해 440만명이 참가해 한국 교회 부흥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대회 현장에서 신앙을 받아들인 사람만 8만명이 넘었다. 또한 서울 시내 교회는 1년 만에 1400개소에서 2000개소로 늘었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1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기자들을 만나 "아버지가 김장환 목사님을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한국에서 전도집회를 한 번 더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했다"며 "아버지 대신 내가 서울에 오게됐고 한국 교회와 성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1973년 전도대회에서 통역을 맡았다. 김 목사는 "벌써 50년이 지난 걸 보니 정말 시간이 빠르다는 것을 실감한다"며 "한국 교회의 회복과 회개를 위해 50주년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프랭클린 목사는 "하나님은 아직도 한국을 통해 역사를 이루고 계신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3일 열리는 50주년 행사의 핵심 주제는 '한국 교회의 하나됨'이다. 교회 3000여 곳의 신도 10만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프랭클린 목사도 "50주년 기념대회는 1973년 전도대회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동안 한국 교회가 세상을 섬기기 위해 어떻게 사용됐는지 다시 한번 깨닫고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문화는 변할지언정 하나님의 말씀은 변하지 않기에 우리는 진리에 굳게 서야 한다"며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참석해 하나님 말씀을 들을 수 있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뉴스포커스
- 여중생 3개월간 성폭행·촬영한 담임교사…사후피임약까지 먹였다
- 이재명 유튜브 '골드버튼' 받는다…국내 정치인 중 최초
- 이부진의 K-미소, 인천공항 온 외국 관광객 사로잡았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
- 홍준표 "또 끈 떨어진 외국감독 데려온다고 부산 떨어"…축협 비판
- "조국에 1000만원 배상"…'MB·박근혜 국정원 불법사찰' 첫 대법 판단
- "화제성 미쳤다"…민희진 울분 쏟아낸 기자회견 티셔츠 '완판'
- 고국에 비수 꽂은 신태용 감독 "행복하지만 처참하고 힘들어"
- 형님도 아우도 '도하 참사'…아시아 '고양이'로 전락한 한국축구의 민낯
- "시XXX" "개저씨" 뉴진스 엄마의 거친 입…하이브는 '민희진 고발장' 냈다
- '패륜 가족' 상속권 박탈…국민 상식 통했다
- 박정희 동상 건립 논란에 홍준표 "정치적 이유로 반대 옳지 않아"
- 테이저건 맞고 사망?…안전성 논란에도 현장선 필수인 이유
- "마늘 더 달라고요?" 식당들 울상…수입산도 1년새 50% 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