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꽈당' 후 "모래주머니에 당했다"…트럼프 "안 다쳤으면 좋겠다"
- 23-06-02
올해 80세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또 한 번 넘어졌다. 2024년 대선을 앞두고 '고령'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모래주머니 때문에 넘어졌다고 해명했다.
1일(현지시간) 미 매체를 종합하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콜로라도주(州)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공군사관학교 졸업식 행사에서 졸업생들과 악수한 뒤 무대에 복귀하는 과정에서 넘어졌다.
주변에 있던 비밀경호국(SS) 소속 경호관들과 학교 관계자들이 깜짝 놀라 바로 뛰어나갔고, 바이든 대통령은 3명의 부축을 받고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벤 라볼트 백악관 공보국장은 이후 트위터를 통해 "그(바이든 대통령)는 괜찮다"고 밝혔다. 이어 무대 위에 모래주머니가 있었고, 이에 걸려 넘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이날 저녁 백악관에 도착해 "모래주머니에 당했다(sandbagged)"고 농담했다.
실제로 바이든 대통령이 넘어질 당시 텔레프롬프터를 고정하기 위한 검은색 모래주머니 두 개가 무대에 있었고, 그는 넘어진 직후 모래주머니 쪽을 손으로 가리켰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이오와에서 유세하던 중 바이든 대통령의 소식을 듣고 "그가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당신이 미끄러운 경사로를 발끝으로 내려가야 하는 경우에도 당신은 그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20년 9월 육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연설한 뒤 경사로를 조심스럽게 내려오는 모습이 포착되며 우스꽝스러운 모습 탓에 구설에 올랐다.
당시 대선 후보였던 바이든 대통령은 "그의 발걸음과 내가 무엇이 다른지 보라. 내가 어떻게 경사로를 올라가고, 그는 어떻게 경사로에서 비틀거리는지 보라"고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KBS '한시적 출연 금지' 처분
- 한 달간 복귀 전공의 122명 늘어…"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할 것"(종합)
-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 재의요구 가닥…14번째 거부권 예상
- '尹-이종섭 통화' 의혹 급부상…채상병특검법 재추진 힘받나
- '대전역점 임대수수료 17% 못내' 성심당 발표에 네티즌 뜨거운 반응
- "아이 낳으면 최장 20년"…오세훈표 장기전세 입주 조건은?
- 인천공항 '1억 클럽' 눈앞…두바이·이스탄불공항과 어깨 나란히
- 삼양식품, 해외 '불닭'·국내 '맵탱' 투트랙 전략 통하나
- 서울서 코카인, 세종도 뚫렸다…하수처리장 '마약 지도' 충격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