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美서 10개월째 '쌩쌩'…친환경차 '최다 판매'
- 23-06-02
5월 판매량 14만7103대 기록…'18만7205대' 도요타 추격
친환경차 2만6187대 판매 '역대 최고'…쏘렌토HEV 2545대 판매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가 지난 5월 친환경차를 앞세워 미국 시장에서 질주를 이어갔다.
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5월 미국 시장에서 14만710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0.8% 증가한 규모다. 현대차·기아의 전년 대비 판매 증가세는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아직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은 포드, 볼보를 제외하고, 도요타 18만7205대에 이어 두번째 규모다. 혼다(11만9455대)를 2만7648대 차이로 따돌렸고, 스바루(5만4531대), 마쓰다(3만3262대)와는 10만대 안팎 차이를 보였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가 7만5606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18.4% 증가했고, 기아는 23.5% 늘어난 7만1497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현대차그룹의 상승세는 친환경차 판매 확대가 이끌었다. 현대차·기아의 합계 친환경차 판매량은 기존 최대치인 지난달 2만4702대를 넘어 2만6187대를 기록하며 2달 연속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년 동월보다 69% 늘어난 규모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의 친환경차가 전년 동월 대비 122% 늘어난 1만3945대 판매됐고, 기아도 32.8% 증가한 1만2242대 팔렸다. 현대차·기아의 5월 미국 자동차 판매량 중 친환경차 비중은 17.8%로 월간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이다.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판매량은 지난해 10월부터 8개월 연속 전년 대비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하이브리드 중심 판매 확대와 전기차 증가세 확대로 친환경차 판매가 늘고 있다.
순수전기차(EV) 전년 동월 대비 48.5% 늘어난 8105대 판매됐고, 하이브리드(HEV)는 80.1% 증가한 1만8066대가 팔렸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2545대 팔리며 월간 기준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가운데 싼타페 하이브리드(1925대, 167%), 엘란트라 하이브리드(2173대, 152.1%), 쏘나타 하이브리드(1235대, 75.4%) 등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현대차의 전기차는 아이오닉6, GV60, GV70 G80 전동화모델 신차들의 판매 순증가 효과로 지난달 총 4936대 판매되며, 역대 월간 기준 전기차 최다 판매 기록 달성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대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판매량은 전년 대비 27.5% 증가한 2446대, EV6 판매량은 7.1% 늘어난 2237대로 두 차 모두 올해 들어 가장 많이 판매됐다. 아이오닉6도 971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지난 3월 미국 시장에 진출한 뒤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뉴스포커스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
- 저걸 왜 사냐'던 기안84 '46억' 건물…5년만에 '62억' 됐다
-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첫 재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 부산은 왜 아직 '조폭의 도시'인가?
- 하이브, 배임죄 입증 시 1000억 아닌 30억에 민희진 측 어도어 지분 인수 가능
- "집 부족하다더니" 19만 가구 과소집계…'틀린 통계'로 공급 대책 냈다
- 한 그릇에 1만6000원…'누들플레이션' 부추기는 '평양냉면 4대천왕'
- 5월은 가격 인상의 달?… 음료·생필품 줄줄이 오른다
- 대통령실, '라인 야후' 사태에 "네이버측 존중하며 긴밀 협의 중"
- "이게 진짜 삼겹살…장사하려면 기본 갖추길" 정육점 자영업자 일침
- 尹 거부한 '25만원 지원금'…이재명식 해결 '처분적 법률' 검토
- 화장품업계 중국발 악재 끝?…아모레·LG생건, 봄날 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