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다운타운서 경찰항의 심야 폭력시위 벌어져(동영상)

150여명 24일 밤 모여 시민 치고 운전한 경찰에 항의
2명 부상입힌 해당 경찰은 휴가 상태로 조사 들어가


<속보> 경찰차가 고의로 시민을 치고 넘어갔다는 의혹이 제기된 타코마에서 이에 항의하는 심야 폭력시위가 벌어졌다.
 
시민 150여명은 휴일인 24일 밤 타코마 다운타운 S 9가와 퍼스픽 Ave에 모여 경찰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으며 일부는 도로 위에 쓰레기 통을 놓고 불을 지르기도 했다.
 
경찰은 이날 시위 현장에서 체포자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타코마 다운타운에서 이례적으로 이 같은 폭력 시위가 벌어진 것은 전날 발생한 경찰차의 군중 돌진 사고에 항의하기 위한 것이었다.
 
제보자들에 따르면 전날인 23일 오후 6시께 타코마 다운타운 S 9가와 퍼스픽 Ave에 100여명의 젊은이들이 모여 불법 레이싱을 벌였다.
 
이 같은 신고를 받고 타코마 경찰국 소속의 SUV차량 한 대가 출동하자 이곳에 모인 젊은이들이 경찰차를 에워싸고 차를 치는 등 과격행동을 보였다.
 
이에 놀란 경찰이 SUV 경찰차를 군중들 사이로 몰고 빠져나갔으며 이 과정에서 최소 2명이 부상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곳에 있던 시민 한 명이 이 같은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소셜 미디어 올리면서 논란이 커졌다.
 
경찰은 이에 따라 해당 경찰에 대해 관련 절차에 따라 유급 휴가조치를 한 뒤 정확한 진상 조사를 벌이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