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UFO 실체규명에 양질 데이터 필요… 결정적 증거 부족"
- 23-06-01
전문가 연구팀 구성…'미확인 비행현상' 800여건 조사
"UFO조사 낙인·조롱으로 연구 난항…오명 없앨 것"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미확인비행물체(UFO)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결성한 연구팀이 첫 공개회의에서 "더 많은 양질의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어려움을 밝혔다.
3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나사가 개최한 회의에서 연구팀 좌장인 첸처물리학자 데이비드 스퍼겔은 "현재 존재하는 데이터와 목격자 보고서만으로는 모든 미확인 비행 현상(UAP) 결정적인 증거를 제공하기에 불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현상도 있지만 질이 낮고 제한된 데이터에 기반한 것이 많다"며 "우리가 얻은 교훈 중 하나는 잘 보정된 장비와 여러 관측을 통해 얻은 양질의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점이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지난 27년간 보고된 사건이 800여개에 달하며 이중 2~5%가 UAP에 해당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이외에도 UAP 연구에 따라오는 낙인과 조롱 또한 연구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BBC는 전했다.
스퍼겔은 "민간 조종사들은 UFO를 목격했다는 주장에 대한 낙인과 조롱을 두려워해 신고하는 것을 꺼린다"며 "일부 과학자들도 온라인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우리의 목표 중 하나는 이러한 오명을 없애는 것"이라 말했다.
나사는 지난해 6월부터 흔히 UFO로 알려진 '미확인 비행 현상'(UAP)을 연구하기 위해 우주생물학자, 천체물리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패널 16명을 구성된 연구팀을 구성했다.
이들이 조사하는 UAP란 "과학적 관점에서 항공기 또는 알려진 자연 현상으로 식별할 수 없는 목격된 사건"을 뜻한다.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편 미 국방부 역시 UAP 조사에 나섰다. 국방부 소속 '모든 영역 이상현상 조사 사무소(All-domain Anomaly Resolution Office·AARO)' 숀 커크패트릭 소장은 상원 군사위원회에 지난 4월 조사 대상인 UAP가 650건 이상이라고 말했다.
다만 커크패트릭 소장은 이들이 외계 물체일 가능성은 일축했다. 그는 "AARO의 연구에서 지금까지 외계 활동, 외계 기술 또는 물리 법칙을 무시하는 물체에 대한 신뢰할 만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시애틀 뉴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뉴스포커스
- 5월 물가 2.7% 10개월來 최저…"할당관세 등 안정세 지속 총력"
-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한 총리 "북 도발 즉각조치"
- 복귀명령 해제하고 사직서 수리…오늘 '전공의 출구' 연다
- 양양 가는 고속도로에 누군가 돈 뿌려… 차 세우고 줍기 소동
- "K-스낵 대표 주자 거듭"…오리온 '꼬북칩' 인기에 美 공장 짓나
- K-콘텐츠 수출 1% 늘면 관광객 0.25%↑…"관광 연계 정책 필요"
- 이종섭 측 "VIP 격노 접한 적 없다" vs 박정훈 측 "말 바뀌고 있다"
- 이번엔 '산유국의 꿈 이뤄질까'…첫 생산까지 남은 절차는
- 전 보듬 직원 "강형욱 한창 잘나가던 때, 정읍까지 부친상 조문 왔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
- 최-노 '세기의 이혼' 판결에 등장한 '정경유착史'…'비공개' 원칙 어겼나
- 서울경찰청장 "민희진 조사하면 윤곽 나올 것…차두리 명예훼손 곧 결론"
- 대통령실, '尹 격노설' 관계자발 보도에 '부정확' 선 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