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저가항공사 에어프레미아, 보잉 787-9 5호기 도입

보잉 드림라이너 1만5,500km 운항 가능

탄소복합소재로 제작돼 내구성 높아

오는 2027년까지 최소 15대 도입


한국의 중저가 항공사로 최근 한국~LA 노선도 운항에 나선 에어프레미아가 드림라이너로 불리는 보잉 787기 5호기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5호기는 에어프레미아가 최근 노선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비행에 투입될 예정이다.

앞서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4월 보잉 787-9 4호기를 도입했다. 보잉 787-9는 1만5,500km를 운항할 수 있는 중장거리 기종으로 '드림라이너'로 불린다. 

이 항공기는 탄소 복합소재로 제작돼 내구성이 높고 기압과 습도 등 편의 기능이 개선된 최첨단 기재로 꼽힌다. 또 고성능 HEPA 필터가 탑재돼 공기 정화 기능이 탁월하다.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2027년까지 최소 15대 이상의 대형 항공기를 확보해 미주·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 다양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목표다. 

에어프레미아측은 "올해 상반기 보잉 787-9 드림라이너 최신 기재로 4·5호기를 연이어 도입한 데 이어 내년에도 4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라며 "중장거리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노선과 편안한 비행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LA노선 주 6회 증편에 이어 뉴욕 주 4회 신규 취항한 에어프레미아는 내년에 동종 기종 4대를 추가 도입하는 등 오는 2027년까지 15대 이상을 확보해 중장거리 노선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