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390만원 보장"…러 바그너, 이젠 트위터·페이스북으로 신병 모집
- 23-06-01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여러 언어로 작성…트위터·페이스북 약관 위반
러시아의 민간군사조직 바그너그룹이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신병을 모집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미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정보분석기업 로지컬리(Logically)에 따르면 바그너의 구인 광고는 지난 10개월 동안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조회수만 12만회를 기록했다.
프랑스어와 베트남어, 스페인어 등 여러 언어로 작성된 60여개의 게시물 내용에는 전투, IT, 운전, 의료 분야의 인력을 구한다는 정보가 포함됐다.
또한 게시물에는 연락처와 텔레그램 계정, 월급 24만루블(약 390만원)과 건강보험 혜택 등이 명시됐다.
로지컬리는 해당 게시물의 출처라 바그너임을 확신할 수는 없지만 구인 광고에 바그너의 흔적이 드러난다며 "텔레그램이나 브이콘탁테(VK)에서 이전에 확인된 바그너그룹의 계정과 정확히 동일한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게시물을 통해 얼마나 신병을 모집했는지는 분명치 않다. 다만 폭력을 선동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을 조장하는 것은 이러한 게시물을 금지하는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별도 서비스 약관을 위반한 것이 확실하다.
서방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게시물에 적힌 연락처 최소 두 개가 바그너그룹 또는 러시아 정보기관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로지컬리는 "전 세계에서 바그너를 점점 더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게시물이 온라인에 유포되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바그너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에 따르면 바그너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약 2만명이 전사했으며, 이를 만회하기 위해 신병을 모집하려 노력하고 있다.
바그너를와 지도부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제재 대상이 됐다. 미국은 지난 1월 바그너를 광범위한 인권 유린에 책임이 있다며 초국가적 범죄 조직으로 지정했다. 프랑스도 지난 5월 바그너를 테러단체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시애틀 뉴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뉴스포커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
- 최-노 '세기의 이혼' 판결에 등장한 '정경유착史'…'비공개' 원칙 어겼나
- 서울경찰청장 "민희진 조사하면 윤곽 나올 것…차두리 명예훼손 곧 결론"
- 대통령실, '尹 격노설' 관계자발 보도에 '부정확' 선 그어
- 의협 "의사 총파업 투표"…동네의원 "국민 반감만 커질 것"
- 22대 국회 개원했지만…가상자산 '2단계 입법' 첩첩산중
- 면세업계, 임대료·송객수수료 딜레마…"하반기엔 웃을까"
- '세기의 이혼' 판결에…쇄신 나선 SK그룹 사업 재편 영향권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