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새벽 공습으로 3명 사망·4명 부상…한 달 새 18번째

 

"사망자 2명은 어린이…병원도 공격받아"
모스크바 드론공격 이틀만…우크라 공습 계속

 

1일(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공습으로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

AFP통신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키이우 군행정부는 텔레그램에 "키이우 북동쪽 데스냔스키 지역에서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했다"며 "이중 사망자 2명은 각각 5~6세와 12~13세의 어린이였다"고 밝혔다.

키이우 도심과 가까운 동부 드니프로프스키 지역에도 피해가 보고됐다.

이번 공격이 미사일 공습인지 무인기(드론) 공격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공습경보는 약 한 시간 울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구조대가 무너진 건물에서 주민들을 구조하는 모습과 건물 잔해로 가득한 길거리에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유됐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도 텔레그램에 긴급 구조대가 피해 지역에서 화재를 진압하고 있으며 한 병원이 공격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공격은 지난 1달 사이 18번째다.

이번 공습은 지난 30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대규모 드론 공격으로 건물이 파손되고 2명이 다쳤다고 보고된 뒤 이틀 만에 발생했다.

이에 앞서 지난 28~29일에는 러시아의 미사일·드론 공습으로 우크라이나에서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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