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열풍으로 ‘매그니피션트 세븐’ 떴다
- 23-05-31
매그니피션트 세븐은 애플, MS, 엔비디아 등 나스닥 '톱 7' 종목
최근 미국증시에서 다우는 하락하고 나스닥은 상승하는 추세 이어지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다우가 0.15% 하락한 데 비해 나스닥은 0.32% 상승했다. 지난 25일 미국증시도 다우가 0.11% 하락한 데 비해 나스닥은 1.17% 급등했었다.
이는 미국의 부채협상과 관련해 의회의 반발이 나오는 등 미국 증시의 불안이 지속되고 있지만 챗GPT 특수에 힘입어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AI) 관련주는 연일 랠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나스닥의 7대 주식이 연일 랠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챗GPT 열풍으로 ‘매그니피션트 세븐’(Magnificent Seven, 장엄한 7개 기업)이 뜨고 있다고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전략가 마이클 하트넷이 처음 쓴 용어로, 매그니피션트 세븐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페북의 모회사 메타, 테슬라 등 나스닥100의 '톱 7' 종목이다.
이들 주식은 올 들어 모두 랠리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생성형 AI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다. 특히 엔비디아는 생성형 AI에 최적화된 반도체를 생산해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산타 클라라에 있는 엔비디아의 본사.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
이들은 올 들어 시총이 3조3500억 달러 증가했다. 이에 대해 나머지 93개 종목은 시총이 6350억 달러 증가하는 데 그쳤다. ‘매그니피션트 세븐’이 올 들어 나스닥 상승세의 84%를 차지한 것.
특히 이들 중 엔비디아는 올 들어 시총이 5000억 달러 이상 증가해 가장 많이 시총이 늘었다. 애플과 MS 시총도 5000억 달러 가까이 증가했다. 다른 기업들도 이보다는 못하지만 모두 시총이 크게 상승했다.
생성형 AI 열풍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기에 매그니피션트 세븐의 랠리는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야후 파이낸스는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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