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 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신나는 예술제 및 종업식 열려
- 23-05-31
학생과 학부모, 재단 이사 등 800여명 참석해
워싱턴주 최대 규모를 갖추고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자랑하는 벨뷰 통합한국학교(교장 이윤경)가 지난 주말인 27일 벨뷰 타이중학교 체육관에서 2022-2023학년도 예술제 및 종업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500여명에 달하는 학생에다 학부모 및 교사, 시애틀영사관 박경호 교육담당 영사, 한미교육문화재단 윤부원, 김재훈, 채양식, 김대희 이사, 권은정 전 교장 등 모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코로나팬데믹후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지난 1년간 주말학교인 한국학교를 다니면서 배운 학생들의 노력과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행사장에는 3.1운동 기념 작품, 특별활동 미술반, 종이접기반 , 성인반 사군자 등의 작품도 전시됐다.
김아인, 조영인 학생의 사회로 진행된 예술제는 1년간 학교 활동을 담은 비디오 영상으로 막을 열었다. 유아반부터 성인반까지 학년별로 율동, 합창, 컵 타, 탈춤, 플래시 몹, 난타, 한국 무용, 자작 시 낭송, K-pop 댄스, 교사와 조교들의 합동 공연까지 다양한 무대를 준비하여 학부모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전달했다.
또한 1년 동안의 한국학교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무리한 학생들을 대표로 함선재 학생이 수료증을, 개근상 대표로는 정라온 학생이 수상했다.
시애틀영사관 박경호 영사는 이날 격려사를 통해 “토요일마다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학생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최근 <H마트에서 울다>라는 책을 감명 깊게 읽었는데, 여러분을 보며 주인공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특히 벨뷰 통합한국학교의 규모에 놀랐고 학생들의 예술제 공연에 감명받았다고 했다.
이윤경 교장은 “4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예술제에 참석해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학생들이 이런 빛나고 멋진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었던 것은 학부모님들과 항상 사랑과 열정으로 학생들을 대하는 교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 교장은 "언제나 물심양면으로 학교 운영을 지원하고 있는 한미교육문화재단 이사님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특히 2022-23년도 학부모회가 없었다면 따끈한 떡국도, 신나는 운동회도, 흥이 나는 장날도 없었을 것인데 함께 수고해준 학부모회 회원들에게도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교장은 "벨뷰통합한국학교 교사들은 내년에도 보다 알차고 재미있는 학교를 운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생 여러분 여름방학동안 건강하고 알차게 보낸 뒤 9월에 다시 보자"고 말했다.
벨뷰 통합한국학교의 2023-2024학년도 가을 학기 등록 기간은 재학생은 8월 14일부터, 신입생은 8월 21일부터 8월 27일까지 온라인(https://www.usbks.us)으로 받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 “워싱턴주, 카운티, 시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한인회, 상공인과 대학학비보조 관련 세미나 연다
- 세월호참사 10주기, 시애틀서 아픔을 예술로 승화(+화보)
- 스노퀄미 역사적 상가건물 화재에 한인 아이스크림 집도 불타
- 한국 중진공과 시애틀경제개발공사 'K스타트업 네트워킹'개최
- 브루스 해럴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초대했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 말하기대회서 오한나양 대상(+화보)
- [시애틀 수필-이 에스더] 무엇을 입을까
- 타코마 등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지원금 신청 연장
- 한국 국민그룹 '코요태'7월 시애틀서 공연한다
- 시애틀 한인 2세 스타트업 2,100만달러 유치 '대박'
- 15살 페더럴웨이 한인회, 새 보금자리에 둥지 틀다(+영상)
- ‘영원한 소녀’안문자 작가 출판기념회 따뜻했다(+영상)
- 한국 AI플랫폼 와이즈에이아이, 시애틀 정은구치과와 MOU
- 이번 주말 SNU포럼, 주제는 ‘사우디의 추억과 이슬람문화 이해’
- 평통 시애틀협의회 ‘청소년 통일골든벨 퀴즈대회’연다
- 시애틀영사관 아이다호 보이시 순회영사 업무
- 한국인의 날 행사로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공연
- ‘워싱턴주 한인의 날’이름‘미주 한인의 날’로 변경
시애틀 뉴스
- 알래스카항공 1시간동안 전면 이륙 중단
- 시애틀 공립학교 학생들이 왜이리 많이 줄까?
- 시택공항 입구 반전시위 46명 체포돼
- 올해 워싱턴주 농사 망치려나? 가뭄비상사태, 시애틀지역은 제외
- 유나이티드항공 "보잉 문짝 날아간 사고로 2억 달러 손실"
- 아마존 "49달러 이상 한국 주문시 무료배송"
- '서커스 하기 싫어' 거리로 뛰쳐나온 코끼리…20분간 한바탕 소동
- 시애틀 성형외과의사, 안좋은 리뷰 못하게 막았다 유죄판결
- 워싱턴주에서 가장 다양한 민족이 어울려 사는 곳은?
- 워싱턴 주민들 "주택 더 많이 지어도 집값 안떨어진다"
- 워싱턴주 명소 로자리오 리조트 영업 일부재개
- 워싱턴, 오리건 등 서북미 전력대책 암울하다
- 시애틀에서 집 사려면 얼마 벌어야할까?
뉴스포커스
- 국립의대 모집인원 자율조정 허용…한 총리, 오후 발표
- 5·18추념일에 광주서 트로트 콘서트…시기 적절성 논란
- "죽일까?" "그래" 파주 호텔 여성 2명 살해한 남성들 메신저 확인
- "푸바오, 잘 먹고 잘 놀아요"…국내 팬들 안심할 중국생활 근황
- 복귀조건 내건 전공의, ‘반대’ 의견 못 참는 의협…꼬이는 대화
- 농촌왕진버스 시작부터 '삐걱'…1회당 2400만원인데 예산 마련 아직
- "갑자기 천만원 결제?" 가짜 쇼핑몰로 결제 유도하는 '이커머스 피싱' 기승
- "고물가에 이젠 그렇게 비싸지 않아"…부활 시작된 패밀리레스토랑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삼성家 차녀' 이서현, 경영 복귀 후 첫 출장…父가 '혁신' 외친 그곳
- 검찰, '김만배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3명 압수수색
- 민주, '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의결
- 대학 총장들, 의료계 '소송 동참' 내용증명에 "증원 그대로 추진"
- 박종철 열사 모친 별세…고교선배 조국 "어무이 편히 가소서, 여기는 제가"
- “얼굴이 시뻘게지게 될 때까지 술 마셔”…이화영 vs 수원지검 ‘점입가경’
- 윤 대통령, 장제원 비서실장 기용 '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