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 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신나는 예술제 및 종업식 열려

학생과 학부모, 재단 이사 등 800여명 참석해 

 

워싱턴주 최대 규모를 갖추고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자랑하는 벨뷰 통합한국학교(교장 이윤경)가 지난 주말인 27일  벨뷰 타이중학교 체육관에서 2022-2023학년도 예술제 및 종업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500여명에 달하는 학생에다 학부모 및 교사, 시애틀영사관 박경호 교육담당 영사, 한미교육문화재단 윤부원, 김재훈, 채양식, 김대희 이사, 권은정 전 교장 등 모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코로나팬데믹후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지난 1년간 주말학교인 한국학교를 다니면서 배운 학생들의 노력과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행사장에는 3.1운동 기념 작품, 특별활동 미술반, 종이접기반 , 성인반 사군자 등의 작품도 전시됐다.

김아인, 조영인 학생의 사회로 진행된 예술제는 1년간 학교 활동을 담은 비디오 영상으로 막을 열었다. 유아반부터 성인반까지 학년별로 율동, 합창, 컵 타, 탈춤, 플래시 몹, 난타, 한국 무용, 자작 시 낭송, K-pop 댄스, 교사와 조교들의 합동 공연까지 다양한 무대를 준비하여 학부모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전달했다.

또한 1년 동안의 한국학교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무리한 학생들을 대표로 함선재 학생이 수료증을, 개근상 대표로는 정라온 학생이 수상했다. 

시애틀영사관 박경호 영사는 이날 격려사를 통해 “토요일마다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학생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최근 <H마트에서 울다>라는 책을 감명 깊게 읽었는데, 여러분을 보며 주인공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특히 벨뷰 통합한국학교의 규모에 놀랐고 학생들의 예술제 공연에 감명받았다고 했다.

이윤경 교장은 “4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예술제에 참석해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학생들이 이런 빛나고 멋진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었던 것은 학부모님들과 항상 사랑과 열정으로 학생들을 대하는 교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 교장은 "언제나 물심양면으로 학교 운영을 지원하고 있는 한미교육문화재단 이사님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특히 2022-23년도 학부모회가 없었다면 따끈한 떡국도, 신나는 운동회도, 흥이 나는 장날도 없었을 것인데 함께 수고해준 학부모회 회원들에게도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교장은 "벨뷰통합한국학교 교사들은 내년에도 보다 알차고 재미있는 학교를 운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생 여러분 여름방학동안 건강하고 알차게 보낸 뒤 9월에 다시 보자"고 말했다. 

벨뷰 통합한국학교의 2023-2024학년도 가을 학기 등록 기간은 재학생은 8월 14일부터, 신입생은 8월 21일부터 8월 27일까지 온라인(https://www.usbks.us)으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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