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했다던 중국 CPU, 인텔 제품 포장만 바꿔"-SCMP
- 23-05-31
이달 초 중국 기업 파워리더가 자체개발했다고 한 CPU가 테스트 결과 인텔의 CPU와 동일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1일 보도했다.
SCMP는 캐나다의 온라인 반도체 평가 사이트 긱벤치의 실험 결과를 인용했고, 긱벤치의 조사 결과가 확인되면 이번 사건을 "2006년 한신 사건에 이은 중국 토종 칩 개발에 먹칠을 하는 최신 스캔들이 될 것"이라고 썼다.
1997년부터 산업용 서버와 개인용 컴퓨터를 제조해온 파워리더는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1세대 '파워스타 CPU'의 출시를 발표했다. 파워리더는 성명을 통해 파워스타CPU가 인텔의 x86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정부, 교육, 에너지, 산업, 금융, 의료, 게임 및 소매"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파워리더는 또한 파워스타 칩이 장착된 데스크톱 컴퓨터와 워크스테이션을 출시했다.
하지만 그후 긱벤치가 테스트해보니 포장만 달라졌지 이는 인텔의 Core i3-10105 코멧 레이크 CPU와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선전 소재 기업인 파워리더는 서버와 PC를 만들어왔지만 직접 반도체 칩을 개발 하지는 못한 채 인텔의 반도체를 사용해왔다. 중국은 수년 동안 자체 IC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지식재산권(IP)의 부족과 현지에서 생성된 명령 집합 아키텍처가 장애가 되면서 발전하지 못했다고 SCMP는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중국에서는 인텔의 x86 아키텍처는 계속해서 컴퓨터 시장을 지배하고, 영국의 칩 설계 회사인 암(Arm)의 아키텍처가 모바일 장치 분야에서 계속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06년 발표된 한신 시리즈 칩 사건은 반도체를 개발했다고 거짓말한 사기로 판명되어 당시 중국 전역이 발칵 뒤집혔다. 미국 유학서 돌아온 한 중국인 교수가 자신이 중국서 첫 반도체를 개발했다고 발표한 것인데 나중에 미국 모토로라에서 구입한 반도체 위에 딱지만 바꿔 붙인 가짜였다는 것이 알려졌다. 이들 사기는 보통 정부 지원금을 노리고 계획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 민주당 텃밭 워싱턴주 제6 연방하원 선거구 3파전 됐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뉴스포커스
- 김어준 "민희진, 4000억짜리 노예가 어딨냐…천상계 얘기"
- '은퇴 콘서트' 나훈아 "북한 김정은 돼지는 혼자서 다 해…평화, 우리가 강해야"
- 민주 "尹, 이태원특별법 거부…가족 의혹 정리 요구에 답 없었다"
- 의료개혁 '공감' 민생지원금 '거부'…'가족 의혹' 대답 없었다
- 李, 종이 10장 15분 작심 발언…비공개선 85 대 15로 尹 혼자 이야기
- 尹-李 135분 회담, 소통 첫발…구체적 합의는 없었다
- 조선3사, 친환경선박 타고 릴레이 흑자전환…'저가수주 터널' 탈출
- 작년 출국금지 고액체납자 3858명…5.6조는 못 받는 세금
- "39평 5억원대, 3억 로또"…동탄2신도시 '줍줍' 2가구 나왔다
- '채상병 사건' 유재은 국방부 관리관, 사흘 만에 공수처 재소환
- 직장갑질119 "비정규직·비노조 대상 괴롭힘 정규직보다 3배 많아"
-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이번엔 일본산 맥주·스시로 조롱한 30대
- 4년제 대학 올해 등록금 13% 인상…1인당 연평균 3만2500원 올랐다
- 옥중 결혼 꿈꾼 무기수 5일간 휴가, 청혼 거절하자 "헛되다" 유서
- 하루 앞 다가온 영수회담…尹, '국정 돌파구' 마련할 수 있을까
- 525년의 세월을 걷다…대구 사유원에서 찾은 '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