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로저스 "80년만의 최악 약세장 될 것…금리도 계속 인상"
- 23-05-30
세계적인 투자전문가 짐 로저스(82)가 생애 최악의 증시 약세장과 높은 금리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시장 침체가 80년만의 최악 상황일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로저스는 최근 리얼비전과의 인터뷰에서 다수의 경고를 내놓았는데, 그의 발언 중 가장 중요한 7가지는 다음과 같다.
우선 그는 "지난 14년 동안 부채가 엄청나게 증가했기 때문에 다음 약세 시장은 내 생애에 최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I는 로저스가 2008년 금융위기 원인을 과도한 부채라고 말했는데, 그 이후로 차입이 급증했으니 훨씬 더 나쁜 침체가 올 것이라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로저스는 "우리는 항상 워싱턴에 대해 걱정해야 한다. 그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전혀 모른다. 그리고 그들은 그것을 매일 증명한다"고 했는데, 이는 부채한도 상향을 둘러싼 정가의 대립을 말한다.
아울러 달러 가치 하락에 대한 두려움도 언급했다. 그는 "당신은 극도로 걱정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많은 국가들이 자국의 부채 때문에 미국 달러에 대한 대안을 찾기 시작했다. 나는 매일 상황을 지켜 본다. 앞으로 2~3년 안에 통화 시장에서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금리에 대해서는 전세계적으로 더 인상될 것으로 보았다. "금리는 전 세계적으로 더 오를 것이다. 이번에는 인플레이션을 없애기 위해 얼마나 높이 올릴지 모르겠다. 지난 몇 년간 세계에서 이처럼 많은 양의 부채, 지출, 돈이 인쇄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이번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언가는(금리인상 의미) 매우 파괴적이어야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금이나 실물자산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부동산, 주식, 채권, 통화 등 모든 시장에서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앞으로 닥칠 일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현금이나 공매도에 대해 배워야 한다"고 밝혔고 "인플레이션이 있을 때 가장 좋은 투자처는 실물 자산이고, 실물 자산은 상품(원자재)다. 내가 아는 가장 저렴한 자산은 여전히 상품"이라고도 말했다.
아울러 정부가 비트코인을 실제로 화폐로 채택할 것으로 보지 않는 등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드러냈다. 로저스는 "나는 세상이 비트코인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컴퓨터 머니(컴퓨터상의 돈), 정부의 컴퓨터 머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뉴스포커스
- 전공의 사직서 받는 정부…의대생 '휴학계'도 받을까
- 탈북자 단체, 북한에 '임영웅 노래' 보냈다…전단 20만 장 살포
- 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나도 그 기내식 먹었다, 엄청났다 기억 없어…"
- 한일 국민소득 '절반→역전'까지 18년…1인당 GDP도 추월 전망
- 최태원·노소영 역대급 재산분할…같은 듯 다른 10조 갑부 권혁빈 이혼소송
- 김건희 여사, 외교 이어 곧바로 단독 일정…존재감 다시 부각
- '쪼이고 댄스'·'여아 조기입학'까지…황당한 '저출산 대책' 봇물
- "초저가 광풍 꺾였다"…알리·테무 사용자 수 두 달 연속 내리막길
- "법은 못했지만" 밀양 성폭력 가해자 향한 사적 제재…열광의 이면
- 전공의 '퇴로' 열렸지만 복귀 '무소식'…환자들 "어떻게 하자는 건가"
- 다시 불붙은 '대북전단' 논란…표현의 자유냐 접경지역 생존권이냐
- "거래량 회복? 체감 안돼"…중개업소 휴·폐업 '1367곳' 올해 들어 최대
- "푸바오 몸무게 103kg", "대나무 먹방"…中, 학대 논란에 근황 연일 공개
- 검찰 "'김건희 공개소환 방침' 사실과 달라…조사 방식·시기 미정"
- 文, '김정숙 기내식 논란'에 "치졸한 시비…부끄럽지 않나"
- 의료계 소송 대리인, '국가 상대 1000억원 손배소'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