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찬스' 관저 송년회 기시다 子, 결국 비서관직 사퇴

6월1일부로 사퇴…기시다 "적절치 못했다" 유감 표명

작년 총리관저서 송년회…日국민 76% "문제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장남이자 총리 비서관을 맡고 있는 기시다 쇼타로가 잇따른 유용 의혹 끝에 자리에서 물러난다.

29일 니혼테레비뉴스(닛테레)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6월1일부로 쇼타로가 총리 비서관직에서 사퇴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일본 매체 슈칸분슌은 쇼타로가 2022년 말 총리 관저에서 친척 등과 사적으로 송년회를 열고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지난 24일 보도했다.

이에 일본 정치권에서 여야 가리지 않고 비판이 나오자 기시다 총리는 "적절치 못했다"며 "매우 유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일본 국민들 사이에서도 문제가 있다는 여론이 확산됐다.

아사히신문은 지난 27~28일 1130명을 대상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기시다(쇼타로) 비서관의 처신에 "문제가 있었다"고 답한 응답자는 76%에 달했다는 보도를 낸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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