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렌트, 시애틀에 비해 4배나 많이 올랐다

'Tacoma 4 all' 회원들 시청앞에서 대책 마련 촉구 시위벌여

 

한인들도 많이 살고 있는 타코마지역의 렌트가 급격히 올라 일부 세입자들이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타코마지역 세입자들의 모임인 'Tacoma 4 all' 소속 회원들은 지난 25일 타코마 시청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세입자들로 구성된 시위대들은 "타코마지역의 렌트가 시애틀 렌트 상승에 비해 4배나 많이 올랐다"면서 시청이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 일명 '세입자 권리법'을 만들어 렌트 인상 비율을 규제하는 법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타코마의 렌트가 시애틀의 렌트에 비해서는 아직도 낮지만 소득 대비 렌트만 따져보면 타코마 세입자들의 부담이 더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시애틀의 경우 지난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집값이나 렌트 상승을 주도했지만 코로나팬데믹이 터지면서 재택근무로 인해 시애틀을 벗어나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주민들이 늘어났다. 이로 인해 시애틀의 렌트 상승은 상대적으로 주춤했지만 타코마 등은 상대적으로 렌트 상승이 가파라졌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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