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장관 "디폴트 예상 시한 나흘 연장"…바이든 "상황 낙관적"
- 23-05-28
NYT "양측 타협안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26일(현지시간) 연방 정부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예상 시한을 내달 1일에서 5일로 연장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재 상황이 매우 희망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의회에 서한을 보내 "가장 최근 입수 가능한 자료를 바탕으로 의회가 오는 6월5일까지 부채 한도를 인상하거나 중단하지 않으면 재무부가 정부의 의무를 이행할 자원이 부족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그간 의회가 내달 1일까지 부채한도를 올리지 못할 경우 디폴트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해 왔는데, 이 기한이 나흘 더 늘어난 셈이다.
백악관과 공화당은 전날 협상에서 일부 진전을 이룬 뒤 실무 협상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세부 사항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공화당 쪽에서는 지출 감축에 성공했다고 말하고, 민주당 쪽에서는 대규모 지출 삭감을 막았다고 말할 수 있는 타협안이 마련되고 있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시계가 12시가 되기 전에 교착 상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며 "상황은 매우 가깝고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은 “협상가들이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지만, 모든 것이 합의될 때까지 어떤 것도 합의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연방정부의 총부채가 지난 1월19일 한도에 도달하며 바이든 행정부는 하원에 한도 증액을 강력하게 요구해 왔지만, 공화당 측에서는 부채한도를 늘리는 대신 다른 곳에서 예산규모를 줄이겠다는 입장이다.
양측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며 정치적 교착 상태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협상을 이어 왔다.
한편 미 의회는 메모리얼 데이인 오는 29일까지 휴회한다. AFP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도 캠프 데이비드로 떠난 뒤 델라웨어에서 머물 방침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지역 최대 식자재회사 영오션, 무료 배송해준다
- 올해 최고히트작 한국영화 <파묘>내일부터 벨뷰에서도 상영
- 페더럴웨이한인회관 이전한다…4월11일 오픈하우스
- 시애틀영사관 재외선거 시작됐다
- 워싱턴주 한인,UW한국학센터에 100만달러 기부
- 사실상 첫 한인연방상원의원 앤디 김 시애틀서 축하모임(+화보)
- 손준호ㆍ김소현 부부 시애틀서 간증ㆍ찬양 인도했다
- 워싱턴주 체육회 이취임식 열린다
- 미 한인 중·고생대상 정체성회복 여름캠프 열린다
- UW 한인 2세인 팻 천, 스포츠 국장으로 WSU서 영입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표지공모전서 오하겸 대상
- 정문규 워싱턴주 체육회장 재미체육회 대의원 인준받아
- 한국 다큐영화 <건국 전쟁> 시애틀상영 빅히트(+화보)
- “한인여러분, 캐스케이드 케어 세이빙 가입하세요”
- 미국내 첫 한인 연방 상원의원 탄생 눈앞에 뒀다
- <속보>렌트 미납 벨뷰 한인‘나가라 시위’또 벌어져 ‘논란’
- [서북미 좋은 시-안예솔] 글을 쓰는 일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본향 찾는 나그네(상)
- 시애틀 레인FC 지소연 환상골로 미국 데뷔 첫골(영상)
- 워싱턴주 한인차세대 리더 5명을 뽑으라면?
- 시애틀과 벨뷰통합한국학교 교장 공모한다
시애틀 뉴스
- UW 한인 2세인 팻 천, 스포츠 국장으로 WSU서 영입
- 시애틀지역서 가장 유명한 파머스 마켓은 이곳이다
- 샐러드 골라먹는 '스윗그린'시애틀 1호점 오늘 오픈
- 워싱턴주 올림피아 인근 군부대로 헬리콥터 추락
- 소도시 '막말'경찰국장 해고한 뒤 주민과 시의회 충돌
- 워싱턴주 주민들 스트레스 얼마나 심할까?
- 4월 시애틀 날씨는 어떨까?
- '사고연발'보잉 CEO 결국 물러난다
- "과열 시 깨져요" 美 스타벅스 성탄 시즌 머그잔 44만 개 리콜
- 시애틀시 사무실건물 주거용 전환 특혜준다
- 시애틀시 “프리스쿨 교실추가해 저소득층 무료등록 받습니다”
- 시애틀시 음식 택배기사들에도 최저임금 시행 심의한다
- 워싱턴주 첨단기법으로 대형 낙서 퇴치한다
뉴스포커스
- 검찰, '입시비리' 조민 1심 벌금형에 불복 항소…조민도 맞항소
- 윤 대통령, 이종섭 호주대사 사의 수용…임명 25일만
- 전국 사전투표소 26곳서 불법 카메라 의심 장비 발견
- "딸 키울래" 신생아 5명 돈 주고 산 40대 부부…"사주 별론데?" 다시 버렸다
- 인천 사전투표소 5곳에 불법 카메라 설치한 40대 유튜버 검거
- "실화냐? 압구정 현대 115억원 '신고가' 나왔다"…동남권 '매수심리' 90선 돌파
- "음란물 보다 성적 충동"…여교사 텀블러에 체액 넣은 남고생
- 총선 운동 기간인데 이재명 법원에…"정치 검찰이 노린 결과"
- 정부 "5000만 생명과 직결…의료개혁, 흥정하듯 뒤집는 일 없다"
- 이종섭, 대사 임명 25일만 사의 표명…"남아서 강력 대응"
- 백두산, 결국 중국명 '창바이산'으로 세계지질공원 등재
- 칼 두 자루 품고 이재명 유세 현장 찾은 20대 남성 "칼 갈러 갔다"
- 귤 먹은 새 수백마리 떼죽음…"주사기로 농약주입" 시인
- '총선 D-13' 유권자 76.5% "반드시 투표하겠다"…21대보다 3.8%p↑
- 민간 빚, 연간 GDP 2.25배 달해…"취약층 부실 가능성"
- 月 200만원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 1.8만명…전년 대비 3.3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