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규제' G7도 나선다…다음주 첫 정부간 포럼 개최

주요 7개국(G7) 관리들이 오는 30일 챗(Chat)GPT와 같은 인공지능(AI) 도구 규제 관련해 첫 회의를 갖는다고 일본 정부가 26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유럽 연합(EU), 일본 등의 G7의 지도자들은 지난 주에 빠르게 성장하는 AI와 관련된 문제들을 논의하기 위해 '히로시마 AI 프로세스'라고 부르는 정부 간 포럼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마쓰모토 다케아키 통신부 장관은 "G7 정부 관계자들은 5월 30일에 첫 AI 실무 회의를 열고 지적 재산권 보호, 허위 정보, 그리고 기술이 어떻게 관리되어야 하는지 등 문제들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유럽에서는 첫 규제를 제정하려고 하고, 각국 기술 규제기관들이 서비스 영향을 측정하려고 애쓰는 등 AI의 규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마쓰모토 장관은 "올해 G7 의장국인 일본이 AI 기술의 G7 논의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럼이 G7 지도자들을 위한 여러 제안을 내놓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에서 지도자들은 AI를 '신뢰할 수 있고 공유된 민주주의 가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유지하기 위해 국제 기술 표준을 개발하고 채택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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