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와 키스 중인 여성 정체는…SNS 달군 '로봇 아내' 논란

AI 기술 활용해 만든 '가짜' 사진으로 드러나

게시자 "AI의 위험성 명확하게 알리기 위한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여성의 외관을 한 로봇들과 키스하는 사진들이 SNS에 퍼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한 건설회사 CEO인 대니얼 마빈이 지난 16일 트위터에 "일론 머스크가 미래의 아내를 발표했다. 그녀는 누구인가?"라고 적으면서 머스크가 여성 로봇들과 안거나 키스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트위터에 퍼진 사진들엔 저마다 다양한 모습의 여성 로봇들과 딱 붙어 춤을 추거나 다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로봇과 키스하는 사진이 SNS에 퍼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트위터 캡쳐
일론 머스크가 로봇과 키스하는 사진이 SNS에 퍼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트위터 캡쳐


그러나 해당 사진들은 ‘가짜’로 밝혀졌다. 마빈은 이 사진들이 사실 AI 기술을 사용해 만든 것임을 밝히며, “AI의 위험성을 명확하게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테슬라가 최초의 AI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공개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 누리꾼은 머스크의 회사가 오는 9월 ‘로봇 아내’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실제 머스크가 ‘로봇 아내’를 출시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선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SCMP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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